부산시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전환과 리오프닝(경제재개)에 따른 폭발적인 여행수요증가에 대응해 부산 관광의 재도약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관광업계 상생을 통한 성공적인 수익모델로 정착시킨 ‘부산관광 善(선)결제 사업’을 8억원으로 대폭 확대 편성하고 여행사 지원금액도 최대 300만원으로 상향한다. 사업은 상·하반기로 각각 사업이 진행되며, 현재 기획사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4월 20일까지는 여행사를 모집 후 사업설명회를 거쳐 5~6월경 상품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시는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사업’의 지원금액을 상향하고 최근 시행된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등에 따라 활성화될 방한관광과 연계한 ‘김해공항 전세기 상품 지원’을 재개한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개소한 부산관광 119위기대응센터를 ‘부산관광 디지털혁신지원센터’로 전환하고, 지원단장으로 김철훈 스타트 허브 대표를 선임했다. 시는 비대면·온라인 관광콘텐츠 수요증가에 따른 관광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국가 공모사업 컨설팅을 통해 미래관광 성장동력을
부산의 대학생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발 벗고 나선다. 부산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이하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부산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2030부산월드엑스포 대학생 캠퍼스 홍보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지역 11개 대학, 16개 팀으로 이루어진 대학생 캠퍼스 홍보단은 오는 6월까지 팀별 소속 대학캠퍼스 내에서 직접 기획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와 범시민유치위원회는 팀별 활동지원금 최대 500만 원 및 홍보물품 등을 지원하며, 홍보단으로 참여한 16개팀 중 우수한 활동을 한 4개팀을 선정해 시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 팀에는 향후 국제박람회기구(BIE)실사단의 부산 방문 기간 중 주요 행사 참여 및 해외홍보단 활동 참여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부산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3호' 발간 부산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3호'를 발간했다고 23일밝혔다. 항도부산은 1962년 창간됐으며,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역사적 사실을 조사‧규명하고 부산의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발간해온 부산역사 전문학술지이다. 이
부산시는 23일 오후 2시 20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유모빌리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유모빌리티 시범사업은 공유모빌리티와 대중교통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환승 편의성을 높이고 '15분 도시, 부산' 정책을 시민들의 생활 속에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유모빌리티 운영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주차·충전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정비, 대중교통 환승할인 추진 등이며, 사업 대상지역은 부산대역, 장전역 공영주차장 및 부산대, 부산가톨릭대, 대동대와 그 인근 지역이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부산시는 공유모빌리티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홍보 등 관련 시책을 수립·추진하며, 이와 함께 시범사업 대학 내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를 위한 공간과 거치대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대, 부산가톨릭대, 대동대 3개 대학은 대학 내 공유모빌리티 전용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부산시설공단은 공유모빌리티 충전기, 주차공간, 표지 등 시설의 설치 및 운영을 맡는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는 시범지역에 공유모빌리티 전력공급을 지원하며 공유모빌리티
부산시가 시내 한 곳뿐이던 ‘2차 노숙인 진료시설’을 3월 중 6곳으로 대폭 확충한다고 21일 밝혔다. 노숙인 진료시설이란 ‘의료급여법’ 제9조제2항에 따른 1차 및 2차 의료기관 중, 의료기관의 신청에 따라 관할 구·군에서 노숙인 진료시설로 지정한 의료기관을 말한다. 노숙인은 노숙인 진료시설로 지정된 병원만 이용할 수 있어 지역별로 진료시설을 고르게 확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정밀검사와 수술, 입원 치료가 가능한 2차 노숙인 진료시설은 부산의료원 한 곳뿐이라 중증 노숙인들은 의료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었다. 이에 2차 노숙인 진료시설 확충을 위해 긴급하게 나선 결과 대동병원(동래구), 메리놀병원(중구), 봉생병원(동구), 성모병원(남구), 큐병원(사하구) 등 5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들 의료기관은 3월 중 노숙인 진료시설로 지정 완료될 예정이다. 이처럼 부산시의 노력과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해 연말 기준, 2차 노숙인 진료시설 수 전국 꼴찌에 머물렀던 부산은 전국 3위로 도약했다. 특히, 4곳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가능한 병원인 만큼, 공공 의료 인프라를 확충할 뿐만 아니라 노숙인의 의료접근성과 의료복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이하 ‘부산건축제’)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는 부산건축문화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는 도보형 건축투어로, 건축해설 전문인력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와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을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코스는 센텀시티건축, 유엔·문화건축, 원도심건축 3개로 운영된다. 투어 운영은 코스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가 신청은 부산건축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수한 건축문화자산은 매력도시 부산을 만드는 밑거름이다”며,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이 내가 사는 부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건강식품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허위·과대광고 행위 등 불법행위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총 185곳을 수사해 1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 결과, 일반 액상차를 의약품인 한약 명칭으로 표시한 부당 표시·광고·판매행위 업체 5곳, 통풍․퇴행성관절염 등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판매한 업체 1곳,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공업용 에탄올을 식품추출가공에 사용한 업체 1곳, 원료에 쇳가루가 나오는 무표시 원료를 사용한 업체 1곳, 식품의 원료가 무슨 성분인지 전혀 알 수 없는 무표시 원료를 식품의 제조·판매에 사용한 업체 1곳, 위생이 불량한 무신고 업체에서 만든 ‘환’ 제품을 제조·판매한 업체 1곳과 그 외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업체 등 11곳을 적발했다. 해당 위반업소는 형사입건 조치될 예정이며, 질병예방, 의약품명칭 사용 등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행위 업체는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공업용에탄올 사용 및 위해식품 등 제조행위 업체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무표
(NewWorldN(뉴월드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CGV의 특별관 및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CGV는 메타버스를 통해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마련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극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제페토 CGV월드' 맵을 오픈했다. CGV는 지난 1월 6일 제페토에서 CGV 비디오 부스를 공개하며 메타버스 유저들과의 첫 만남을 시작한 데에 이어 지난 28일 공식 맵인 '제페토 CGV월드'를 오픈했다. 제페토 최초의 영화관 '제페토 CGV월드'에서는 매표소, 매점, 파코니 포토존 등이 조성돼 있는 로비와 다양한 좌석으로 꾸며진 상영관 내부를 만나볼 수 있다. 제페토 CGV월드 방문객들은 매표소와 매점, 취식 공간, 포토존 등이 구현되어 있는 로비를 먼저 만나게 된다. 다양한 상영작들의 포스터가 비치된 로비에서 보고싶은 영화를 고른 후 티켓판매기에서 티켓을 출력하고, 매점에서 팝콘과 음료 등을 구입해 로비 테이블에서 취식을 즐기는 등 실제 영화관 방문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페토 CGV월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로비 한쪽에는 CGV의 공식 캐릭터인 파코니와의 기념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로비를 둘러보다가 만나게 될
부산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높은 위상과 국내외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최첨단 장비 및 신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코마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공동주최로 열리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2001년부터 격년제(홀수년도)로 개최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총 30개국, 700여 개사가 참가해 1500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에스엔시스, 비아이피(BIP) 등 국내기업을 비롯해 에이비비(ABB), 에머슨(EMERSON), 콩스버스(KONGSBERG), 바르질라(WARTSILA), 윈지디(WinGD) 등 해외 기업이 참여하며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위스, 영국, 오스트리아 등 10개국에서 공동관을 설치한다. 전시회 기간에는 조선 기술 및 기자재 해양장비 등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테크니컬 세미나’,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세미나’, ‘마린엔지니어링학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부산 소상공인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랜차이즈 사관학교가 오는 22일 열린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가 부자비즈와 함께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 사업 100배 성장시키기' 교육으로 12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8회 진행된다. 프랜차이즈 분야 최고 전문가와 성공한 CEO 및 실무진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내용은 성공사례 벤치마킹, 현장 실무 노하우, 교육생 개별 코칭과 기업 성장 및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수료 후에는 서울 등지의 성공한 기업탐방, 세미나 개최, 원우 교류,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사업 성장을 후원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사업 성장을 희망하는 지역 소기업인, 소상공인 및 혁신형 소상공인, 지역 프랜차이즈 CEO 및 임직원, 프랜차이즈 산업 진출에 관심 가진 유통 및 제조기업 임직원 등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산형 유망프랜차이즈 사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 소상공인 및 창업자들과 상생하며 전국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경남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주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평준화가 아니라 '평둔화'"라고 비판하며 "교육의 정상화가 깨져 빈익빈 부익부가 누적되던 찰나 코로나19가 덮침으로써 더 가속화가 붙었다"고 평가했다. 하윤수 회장은 지난 7일 뉴월드엔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와 부산의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 회장은 "초, 중, 고등학교의 기초학력 진단평가, 교과별 학업성취도 평가를 없애 깜깜이 교육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하락되고 학력 격차가 심화됐다"며 총체적 난국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표류하는 교육을 하루속히 정상화 시켜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 회장은 교권 훼손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생님들이 웃어야 아이들도 따라 웃는다"며 교원들과 학생들에 대한 폭력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잘못된 교육 정책의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권 5법 개정을 추진했고 실현이 됐다. 교단의 안정과 안정된 수업환경 보호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 회장은 "교육 못지않게 면대면 수업이 굉장히 중요하다. 또래 아이들 간 만남을 통해 교
‘공동합의적 교회를 위하여: 친교, 참여, 사명’을 주제로 전 세계의 가톨릭 교회가 동참하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6차 정기총회의 3년 여정이 이번달 한국에서도 시작된다. 세계주교대의원회의는 지역 교회의 사목자인 전 세계의 주교들이 교회의 중대사를 숙고하며 교황에게 자문할 목적으로 소집되는 회합이다.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회의를 제정하고 1967년 바티칸에서 제1차 정기총회가 열린 이래 3년~4년 주기로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필요에 따라서는 임시총회와 특별총회가 3~4주 주기로 개최됐다. 이와 달리 바티칸과 전 세계 교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시한 주제와 공동합의성(synodality) 정신에 따라 이번달 총회가 개막된 뒤, 교구‧국가‧대륙별 대화와 의견 수렴, 식별, 종합을 거쳐 2023년 10월 바티칸에서의 총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는 햇수로 3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전 세계의 다양한 가톨릭 공동체들이 교구, 주교회의, 대륙별 기구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참여토록 권장하고 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에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6차 정기총회 준비를 위한 제1
"독버섯처럼 자라난 거대한 부패는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4일 두 번째로 부산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정권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날 오전 사상 당협(장제원 의원 지역구) 방문을 시작으로 부산 일정을 진행한 윤 후보는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에게, 진짜 주인에게 나라를 되돌려 주자"고 하며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국가의 정상화를 기반으로 해서 부산도 과거 신발, 합판, 섬유, 봉제 산업 사양화로 인해 위축된 경제를 첨단산업과 해양도시로서 거듭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방문한 윤 후보는 "부패가 독버섯처럼 자라는데 아무런 제재도 못 하고 수사도 못 하게 하면 조직폭력배와 다를 게 뭐냐"라고 강하게 질책하며 "법이 통하지 않는데 여기서 어떻게 경제 발전이 있냐, 어떻게 여기서 4차 산업혁명이 생기며, 아름다운 부산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느냐"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잘한 부패는 우리 사회가 충분히 감당해 낼 수 있다. 그러나 권력자가 힘없는 국민을 약탈하는 거대한 부패는 반드시 척결해야 된다. 노벨 경제학상 받은 사람이 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