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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윤석열 " 독버섯처럼 자라난 거대한 부패는 반드시 척결해야"

- 국민에게, 진짜 주인에게 나라 돌려줘야
- 국가의 면역시스템 회복해야 희망 있어

 

"독버섯처럼 자라난 거대한 부패는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4일 두 번째로 부산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정권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날 오전 사상 당협(장제원 의원 지역구) 방문을 시작으로 부산 일정을 진행한 윤 후보는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에게, 진짜 주인에게 나라를 되돌려 주자"고 하며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국가의 정상화를 기반으로 해서 부산도 과거 신발, 합판, 섬유, 봉제 산업 사양화로 인해 위축된 경제를 첨단산업과 해양도시로서 거듭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방문한 윤 후보는 "부패가 독버섯처럼 자라는데 아무런 제재도 못 하고 수사도 못 하게 하면  조직폭력배와 다를 게 뭐냐"라고 강하게 질책하며 "법이 통하지 않는데 여기서 어떻게 경제 발전이 있냐, 어떻게 여기서 4차 산업혁명이 생기며, 아름다운 부산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느냐"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잘한 부패는 우리 사회가 충분히 감당해 낼 수 있다. 그러나 권력자가 힘없는 국민을 약탈하는 거대한 부패는 반드시 척결해야 된다. 노벨 경제학상 받은 사람이 아무리 훌륭한 정책을 내세워도 힘 있는 자들의 부패가 독버섯처럼 자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직격탄을 날렸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책은 다 이권 집단들이 국민 약탈하고 돈 빼먹으려고 하는 정책으로 국민들 사기 치는 것"이라며 "나라가 어찌 됐으면 검찰총장하던 사람이 대통령 한다고 나오겠느냐? 국민이 저를 불러낸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후 남구(갑) 당협(박수영 의원 지역구)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사권자에게 충성하지 말고 국민에게 충성하는 검찰, 약자를 배려하는 공정한 검찰 이 두 가지를 검찰개혁의 목표로 재직했다"며 "이런 검찰의 수사권을 뺏으려는 이유는 도둑질 안 걸리기 위해서다"라고 민주당 정부의 검찰 압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세금 가지고 도로도 깔고 항만도 깔고 해야 되는데 이 돈이 어디로 가는 거냐"며 "우리 사회는 지금 기득권 카르텔 때문에 엄청나게 병들어 있다. 면역 시스템이 더 망가지면 회복이 안 된다. 부패를 없애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다"라며 부정부패 척결을 강하게 주장했다.

 

윤 후보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북항 재개발, 제2카이스트 분교 설립을 통한 첨단과학기술도시로의 성장,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거론하며 부산의 발전을 약속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후 동래시장 방문, 부산진구 당협(이헌승 의원 지역구)을 방문하는 것으로 두 번째 부산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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