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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 "표류하는 공교육 하루속히 정상화시켜야"

현 교육정책은 평준화 아닌 평둔화...총체적 난국
교권 회복 및 면대면 수업 중요성
학교 밖 청소년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평준화가 아니라 '평둔화'"라고 비판하며 "교육의 정상화가 깨져 빈익빈 부익부가 누적되던 찰나 코로나19가 덮침으로써 더 가속화가 붙었다"고 평가했다.

 

하윤수 회장은 지난 7일 뉴월드엔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와 부산의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 회장은 "초, 중, 고등학교의 기초학력 진단평가, 교과별 학업성취도 평가를 없애 깜깜이 교육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하락되고 학력 격차가 심화됐다"며 총체적 난국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표류하는 교육을 하루속히 정상화 시켜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 회장은 교권 훼손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생님들이 웃어야 아이들도 따라 웃는다"며 교원들과 학생들에 대한 폭력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잘못된 교육 정책의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권 5법 개정을 추진했고 실현이 됐다. 교단의 안정과 안정된 수업환경 보호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 회장은 "교육 못지않게 면대면 수업이 굉장히 중요하다. 또래 아이들 간 만남을 통해 교육 공동체가 형성되고 튼튼해진다"며 인성 교육을 이야기했다. 

 

그는 학교 밖 청소년을 만났던 경험을 말하며 "이들도 똑같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청소년으로서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정확히 지원하는 콘트롤박스가 없다. 지원책이나 교육책이 부족하다. 안과 밖을 구분하지 않고 방법을 공부하고 연구해 어떤 형태로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신껏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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