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30일 주한 핀란드대사관에서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장관 등 핀란드 고위급 인사를 만나 부산시와 핀란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티모 하라카 교통통신부 장관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암호화폐의 기술적 확대를 위한 제도 기반이 되는 웹3.0 법안을 제안하는 등 국제사회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럽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티모 하라카 교통통신부 장관은 핀란드 경제사절단으로 핀란드 유수기업뿐 아니라 정부 주요부처 관계자와 함께 지난 29일 입국해 31일까지 방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30일 국회 경제외교자문위원회(위원장 정우택) 출범 위촉식 참석차 서울에 방문한 가운데 바쁜 일정을 쪼개 대사관을 찾아 교통통신부 장관 등과 면담했다. 국회 경제외교자문위원회는 지난해 구성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협력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경제외교를 의회 외교의 핵심축으로 정립하기 위해 30일 출범됐다. 이날 면담에서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디지털 경제 분야 협력 강화와 직항노선 재개 등 부산-핀란드 헬싱키 간
부산시는 1일부터 시민안전보험을 보장한도와 항목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재편해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시민안전보험의 시행 2년 차를 맞아, 예기치 못한 재난과 중대사고로부터 부산시민의 생활안정을 더욱 폭넓게 빈틈없이 지원하기 위해서다. A 씨는 지난해 4월 자녀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교통사고로 부상등급 3등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당해 4백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B 씨는 지난해 10월 도시철도 이용 중 객차 내 짐칸에 짐을 올리다가 넘어져 후유장해가 발생, 2백만 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았다. 모두 부산시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보상받은 사례이다. 부산시 시민안전보험이란 각종 재난 및 중대사고로부터 시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는 보험으로, 부산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사고 발생 지역이 어디든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시민이 타 보험에 가입하고 있어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시민안전보험이 도입된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보험 지급건수는 23건이며, 지급금액은 1억5천여만 원이다. 지급건수는 화재사망사고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산시 부산시립미술관은 이우환과 그 친구들 네 번째 시리즈로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전을 1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2층 대전시실 및 이우환공간 1층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은 이우환 작가와 장르는 다르지만 현대미술사의 중심에서 예술관을 공유하는 작가들을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에서 함께 조명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그 네 번째 작가로 일본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村上隆)를 소개한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전후 일본 애니메이션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일본의 하위문화(서브컬처)를 세계의 중심이 된 서구 미술에 편입시키려는 전략으로 주목받아왔다. 그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서구와 일본’ 등을 평평한 구조로 해석한 「슈퍼플랫」이라는 독자적인 개념을 창안해, 새로운 유형의 대중문화 선구자가 되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초기작부터 회화, 대형조각, 설치, 영상 등 최근작까지 30여 년간 작업한 160여 점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회고전으로, ‘무라카미좀비’라는 메인 타이틀 아래 ‘귀여움’, ‘기괴함’, ‘덧없음’의 미학에서
부산시는 27일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가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스트리아 연방정부로부터 명예 대훈장(은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수식은 27일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개최돼, 볼프강 앙거홀처(Dr.Wolfgang Angerholz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신재현 대사에게 명예 대훈장을 전수했다. 신재현 국제관계대사는 지난해 7월 5일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로 부임하기 전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 대표부 대사로 근무했다. 이번 훈장 수여는 신재현 대사가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3년여간 주오스트리아 대사로 재임하면서 오스트리아와 대한민국 간의 기존 우호협력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등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대한 기여 공로를 인정해 판 데어 벨렌(Alexander Van der Bellen) 오스트리아 연방대통령이 수여한 것이다. 오스트리아는 철강과 기계공업등 기존산업은 물론 혁신,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차르트, 슈베르트, 클림트 등으로 대표되는 문화예술 강국이다. 수도 빈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UN 등 주요국제기
부산시는 관내 유료 관광시설에 무료로 입장하고,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를 오는 2월 1일 출시하고 6개월간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비짓부산패스’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 패스 소지자는 권종별 주어진 시간 내 유료 관광시설 30개소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또한 관광패스에 충전형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돼 있어 외국인은 카드 한 장으로 부산 관광과 교통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패스 권종은 24시간권 및 48시간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각각 4만 9천 원, 6만 9천 원이다. 24시간권 기준, 5개 관광지 및 시티투어 등 이용 시 총 입장료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비짓부산패스’로 입장할 수 있는 유료 관광시설은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롯데월드 어드벤처, 스카이라인 루지, 시티투어버스 이용권 등 총 30개이며, 추가로 77개의 특별할인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비짓부산패스’ 판매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판매처는 부산역 2층에 위치한 제1호 비짓
부산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1.21.~24.) 귀성ㆍ귀향길 및 고향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료도로 8개소에 대한 통행료를 면제해 총 1,715,919대가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기간 1일 평균 통행량은 총 413,032대로 작년 설 연휴 1일 통행량 333,775대 대비 23.75%가 증가했고, 작년 1일 통행량 대비 5.86%가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년 6개월간 중단됐던 명절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가 다시 시행되면서 설 연휴기간 유료도로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로별 통행량을 살펴보면, 관광도로 성격의 거가대로, 천마터널 등은 통행량이 약 39%에서 47%까지 크게 증가했으며, 광안대로, 백양ㆍ수정산터널 등은 주로 출퇴근 역할을 하는 도로로서 통행료 면제에 따른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축별 통행량은 해안도로축 217,268대, 관문대로축 116,993대, 산성터널 연계도로축 169,827대로, 귀성객들은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 해안도로축을 이용·관광하면서 명절 연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에서 작년 4월 15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유료
부산시는 신임 행정부시장으로 안병윤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을 1월 30일 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대구 대건고등학교를 나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안 행정부시장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교부세과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해 지방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행안부 내 주요 요직을 섭렵한 실력자이기도 하여 부산 시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시가 염원하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부산시장은 광폭 행보로 대외적 활동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능력이 탁월한 신임 부시장이 시정의 내부를 잘 이끌어 현안 과제 해결 등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7일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쪽방촌을 방문해 연일 계속되고 있는 최강 한파 속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26일 정부의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6천7백 가구에 난방비 10만 원 지원을 긴급 결정한 데 이어, 한파에 취약한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방문지인 민간 소유의 쪽방 거주시설(고시원 등)은 정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이 쉽게 닿지 않는 곳으로, 한파나 폭염 등의 자연 상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위기에 쉽게 내몰리는 복지 사각지대이다. 실제로 거주민들은 급등한 난방비로 전기매트나 온풍기 위주로 겨울을 버티고 있어 건강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시장은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거주 환경을 둘러보고, 쪽방 거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항을 점검했다. 박시장은 “올 겨울 들어 부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한파가 지속되고 있어 취약계층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취약계층의 건강을 자주 확인하고 응급구호 등 필요한 조치도 적기에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
부산시는 정관박물관에서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계묘년 <복토끼 설날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문화행사는 ‘떡 찌는 복토끼’ 찾기 미션, ‘민속놀이 한마당’, ‘꼬까옷 맵시 자랑’, ‘달나라 복토끼 테라리움 체험’ 등 4종의 행사로 진행된다. 3층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되는 ‘떡 찌는 복토끼’ 찾기 미션은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해 전시실에 숨어있는 복토끼와 관련된 유물을 찾는 미션으로, 성공하면 검정 토끼 달력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정관박물관의 캐릭터인 뮤깨비와 함께 윷놀이,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이 준비된다.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층 강당에서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3D 펜으로 복토끼 인형을 만들고, 복토끼와 여러 재료를 이용해 테라리움을 만드는 ‘달나라 복토끼 테라리움’ 체험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1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 또는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인원은 회당 15팀이며, 선착순으로 마
부산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으로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슬로건인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는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으며, 부산 도시브랜드위원회는 이 같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Busan is Good”을 부산의 새로운 도시 슬로건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부터 진행한 슬로건 시민 선호도 조사에는 총 2만5천220명의 시민이 참여해 최종 슬로건 후보 3개(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Busan is Good’이 1만1373표로 1위를 기록했으며, ‘Bridge for All, Busan’은 1만981표를, ‘True Place, Busan’은 2866표를 획득했다. 특히, 최종 선정된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는 부산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감을 ‘좋다(Good)’로 표현한 점과 ‘엑스포 하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 ‘살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to live)’ 등과 같이 개방형(Flexible)으로써 활용도가 높은 점이 호평
부산시는 오는 4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개최되는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기능인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현재 부산에 6개월 이상 거주했거나 부산에 소재한 단체에 3개월 이상 소속된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국제대회 입상자 및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 보유자 등 일부는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참가원서 접수는 7개 분야 50개 직종에 대해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공식홈페이지 마이스터넷으로만 가능하다.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한 선수에게는 메달과 함께 상금(금메달 80만 원, 은메달 60만 원, 동메달 30만 원)을 수여하고,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 원, 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입상자에게는 10월 14일부터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대회’에 부산시를 대표하는 참가선수 자격이 부여된다. 신승식 부산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기능경기대회에 많은 부산시민이 참가해 지역사회 발전의 근간이 되는 우수숙련기술인을 발굴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비 8억3000만 원을 투입해 부산 시내 다중이용시설 등 23곳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실내 공기정화식물과 자동급수시스템이 결합된 형태로 실내에서도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일상생활을 실내에서 보내는 시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심신 치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1년부터 산림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돼왔다. 조성대상지는 부산 시내 산단 입주기업,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이며, 부산시는 올해 식물 치유 효과가 필요한 교육상담시설, 사회복지시설까지 조성대상지를 확대했다. 스마트가든 설치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향후 5년간 유지·관리하는 조건으로 부산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구·군은 신청한 기업·기관과 협의해 조성공간의 특성에 따라 벽면형, 혼합형, 큐브형 등 다양한 형태로 스마트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스마트가든은 도시민의 건강·치유·정서에 큰 도움이 되는 친환경 실내 휴식 공간이다”며, “우리시는 ‘살고 싶은 친환경 도시, 부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매년 20곳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경대학교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