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추석을 맞아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부터 동백전 ‘더블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9월 한 달간 시행하는 이번 이벤트로, 시는 기존 충전 한도를 60만원으로 확대하고, 캐시백 금액을 최대 4만5천원까지 늘렸다. 이벤트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추석 연휴가 끼어 있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동백전을 30만원까지 충전해 사용하면 기존 캐시백 혜택 5%에 추가 5%를 더해 최대 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3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캐시백은 결제금액의 5%가 적용된다. 월 단위로 진행되는 동백전 정책이 9월 한 달간은 기간을 나눠 각각의 혜택을 따로 적용되는 만큼, 1차 이벤트 기간 중 최대 금액인 30만원까지 충전하지 않은 금액을 2차 이벤트 기간으로 이월 충전할 수 없다. 또한, 1차 이벤트 기간 중 충전하고 사용하지 않은 금액을 2차 이벤트 기간에 사용하면 캐시백 혜택은 결제금액의 5%만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백전 앱의 공지사항 및 팝업 알림, 앱 푸쉬 등에서 확인할 수 있고, 동백전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
부산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을 중단없이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8월부터 충전 한도는 30만원으로, 캐시백 요율은 5%로 조정된다. 올해 부산은행 동백전 전담 창구 개설 등으로 온라인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동백전 회원은 지난 25일 기준 99만명으로 늘었고, 실사용자도 지난해 46만명에서 76만명으로 30만명이 증가하는 등 동백전 사용량이 급증했다. 이에 시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소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지역화폐정책위원회를 개최해 하반기 동백전 운영 전반에 대한 심의를 추진했다. 위원회는 재정 여건과 시민수요, 다른 시도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개인 충전 한도와 캐시백 요율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시민수요와 재정 여건을 고려해 8월부터 동백전의 충전 한도는 30만원으로, 캐시백 요율은 5%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카드사별 이벤트와 추석·연말 이벤트, 제로페이 선 할인 등 인센티브 조정에 따른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동백전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향후 국가와 시의 재정지원만으로 운영하기에는 한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