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동백택시 스마트 서비스 구축 및 글로컬 부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개인택시조합, 부산법인택시조합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관광산업 정상화로 부산을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택시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부산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를 포함한 5개 협약기관은 동백택시 스마트 서비스 구축에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동백택시 스마트 서비스는 택시호출 공공앱인 ‘동백택시’을 통해 외국인 통·번역 상담 및 종합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우선, 시는 QR코드가 인쇄된 안내문을 동백택시 내부에 부착해 택시에 탑승한 승객이 QR코드를 스캔하면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의 협조로 운영되는 외국인 통역상담 앱인 ‘라이프 인 부산’에 접속이 되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안내문은 오는 20일 ‘제15회 세계인의 날 행사에 지원되는 동백택시 차량 7대에 부착하는 것을
부산시는 지역화폐 기반 택시호출 플랫폼인 ‘동백택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이용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부산시는 동백택시 이용시민의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호출 시 승객위치 파악 불량, 우회경로 안내 등 시스템 문제가 대다수의 불편사항임을 확인했고, 3월 말까지 불편사항에 대해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시스템 개선이 진행되는 3월까지 쿠폰 이벤트를 확대한다. 기존 동백전 가입자 대상으로 웰컴쿠폰(3000원)과 함께, 동백택시 1회 또는 3회 이용고객은 호출감사쿠폰(3000원)을 각각 추가로 지급한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동백택시 이용 홍보영상도 배포한다. 영상에는 동백택시 체험기, 동백앱을 통한 동백택시 이용방법, 할인쿠폰 사용방법 등이 담겨있어 동백택시 탑승 경험이 없는 시민들은 홍보 영상을 통해 동백택시 이용방법을 알 수 있다. 동백택시는 출시 50여 일 만에 하루 호출 건수 8천콜, 가입택시 15304대를 돌파했다. 또한 동백택시 가입률은 부산 시내 실제 운행 중인 택시가 2만여 대임을 고려하면 75% 수준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택시호출 플랫폼 시장에 경쟁을 유발해 택시업계 서비스와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자 출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