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 부산시 일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장소가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 하이브 측은 2일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장소가 변경됐다"고 안내했다. 이어, "공연 취지를 보호하는 한편, 관객 여러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보다 쾌적하고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소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전 세계의 관객들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의 대규모 글로벌 콘서트를 기획했다. 차별화된 규모감과 무대 연출로 글로벌 도시 부산과 대한민국의 문화를 널리 알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이번 공연의 취지에 맞게 부산 내 여러 장소를 다각도로 검토해 일광을 당초 공연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기관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관객 여러분의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적 측면에서도 면밀히 준비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콘서트장으로 예정됐던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옛 한국유리 부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해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가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려면 BTS의 군 복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박형준 시장이 엑스포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고심 끝에 대통령께 BTS의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직접 건의했다고 밝혔다. 등록엑스포는 엑스포가 열리는 6개월간 약 4000만명이 개최지를 찾아 그 경제적 가치가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비해 두 배 내지 세 배 높은 61조에 달하고, 참가국들이 자국의 전시관을 자신의 예산으로 지어 그 자체로 흑자구조를 갖는 세계 최대의 이벤트다. 이번 건의의 배경은 무엇보다 엑스포 유치경쟁에서 더 이상 밀릴 수 없다는 절박함에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적 유치활동으로 유치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30 등록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는 대한민국이 가진 자원을 총동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함 속에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가 적극적으로 뛰게 된다면 상상 이상의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