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 택시업체의 첫 폐업 공고에 따라, 지난 31일 오후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시의회, 택시조합,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과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부산의 법인택시회사인 '대도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택시 기사들의 업계 이탈로 인한 수익감소로 2년 연속 적자가 난데 이어 최저임금소송에서 운송사업자 측이 패소하면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이에 대도택시는 다음 달 30일까지만 사업을 유지하고 폐업한다는 부산 택시업체 첫 ‘폐업 안내 공고’를 지난 29일에 낸 것이다. 이번 회의는 대도택시와 같은 위기에 처한 택시업계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 교통국장과 부산시의회 의원 2명을 포함해 양 택시조합, 운수종사자대표,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모였다. 대책회의에서는 법인택시 업계 특례보증 지원을 통한 대출, 법인택시 감차사업 확대, 노후택시 대·폐차 지원사업, 카드결제기 교체사업 지원금 편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경영개선에 있어 가장 관건이 되는 택시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내년 요금산정 타당성 용
부산시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BNK부산은행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무사이극장에서 ‘제6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가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는 부산독립영화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협회가 교류하고 있는 국내외 도시와 부산을 비롯한 유네스코 지정 영화 창의도시의 로컬영화를 소개한다. 영화라는 이름 아래 문화, 언어, 관습, 종교를 뛰어넘고, 국내외 도시 간 창의적 네트워크의 범주를 넓히고자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내일의 영화’를 슬로건으로 세계 13개 도시의 독창적인 작품 31편이 상영된다. 또, 시가 지원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으로 제작된 이남영 감독 연출의 강을 건너는 사람들, 장태구 감독 연출의 봄 이야기, 손호목 감독의 다큐멘터리 너에게 닿기를, 세 작품도 이번 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와 함께 각 작품의 제작 과정, 후일담 등 제작진과 더욱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네토크도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예매 및 상영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독립영화협회 누리
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의 투어 코스를 기존 3개 코스에서 4개 코스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는 부산건축문화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6월, 9월, 11월까지 운영되는 시민참여형 건축투어다. 투어 코스는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으로 구성된 센텀시티건축, 유엔·문화건축, 원도심건축 등 3개 코스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동래전통건축 코스가 있다. 모든 코스는 건축해설전문인력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한다. 센텀시티건축 코스는 해운대구 소재 부산시립미술관, 벡스코, 신세계몰 에스가든, 영화의전당을 둘러보며 미래도시 부산을 반영한 현대건축물을 탐방할 수 있으며,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남구 대연동 일원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역사가 담긴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할 수 있다. 또, 원도심건축 코스는 옛 한성은행,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복병산배수지 등 중구 일대를 걸으며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가 느껴지는 근대건축을 탐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동래전통건축 코
부산시는 지난 24일 부산신용보증재단 2층 회의실에서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 회의’를 열어 물가동향을 살피고 관련 기관별 대책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6%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한국은행 등 국가 기관에서도 고물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여기에 최근 계속 이어진 폭염 등으로 농산물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추석 수요와 맞물려 물가 상승이 더욱 가중될 우려가 있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부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그리고 오늘 회의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련기관, 항도청과 등 유통 관련 단체와 함께 최근 물가동향 및 기관별 대책 등을 토의하고, 참석한 기관의 현장 목소리도 청취하면서 시 정책에 대한 협조 등을 구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사과, 배, 소고기 등의 주요 성수품을 평시 대비 대폭 늘려 공급하고 도매시장 등 관련기관에도 물량을 출하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산지 집하 활동을 강화해 공급량 증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축산물 등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안정 시까지 가격 모니터링 및 수급 방안
부산시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한-중 기업인 비즈니스 한마당'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한중 교류가 지난 30년간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양국의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발굴하고, 나아가 미래 30년을 위한 신경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 중국 칭다오시가 주최하고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과 중국 산동 지역의 우수강소기업, 청년창업기업, 투자사 등 10여개 사가 참여해 우수강소기업 설명회, 지방정부 맞춤식 투자유치 설명회, 청년창업기업 설명회, 벤처투자 지원 금융 설명회 등을 통해 자유로운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가 지난 30년간의 한중 경제 교류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이 중국 시장 진출, 투자유치, 투자처 발굴 등 중국 기업과 비즈니스를 확대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포럼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부산국제교류재단 교류협력팀으로 하면 된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부산과 중국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력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울경 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 부산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 150개 사, 울산시 60개 사, 경상남도 80개 사 등 총 290개 사가 참여해 2400여명의 채용을 계획한다. 우선, 온라인 박람회는 오는 22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주요 행사는 기업 채용관,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지역 우수기업 설명회 등이 있다. 구직자는 누리집에 게재된 채용정보를 바탕으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과 화상 채용 면접에 참여할 수 있고, 화상 취업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면 박람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구직자와 기업 채용 관계자들을 만나서 면접을 볼 수 있고, 특별관,일반관 등을 통해 주요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관은 타로를 활용한 진로상담, 퍼스널컬러 진단 및 이미지 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박
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정션 아시아’가 제1회 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정션 아시아’는 유럽 최대의 기술해커톤 ‘정션’의 아시아 버전으로, ‘정션’은 세계 최대규모의 창업생태계 이벤트인 핀란드 슬러시를 출범시킨 헬싱키 알토대 창업동아리의 해커톤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유럽 최대의 해커톤으로 발전했다. 이번 ‘정션 아시아’에는 국내외 1100명의 청년들이 참가 신청을 했고, 사전 예비심사를 통과한 22개국의 청년 310명이 내일부터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참가자 면면을 살펴보면, 대학생이 151명, 고교생이 19명, 프리랜서,취준생,창업가 등이 39명, 그리고 직장인은 85명이다. 또한, 외국인은 싱가포르 등 21개국 69명이다. 본선 대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경쟁을 펼쳐지며, 최종 우승팀은 핀란드 정션 참가 자격과 항공료가 주어진다. 또한, 우수 1팀을 선정해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해 기술을 상품화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3일간 열리는 ‘정션 아시아’는 19일은 개회식, 트랙 과제 소개 및 팀 구성, 트랙 질의응답 20일은 팀별 활동, 1차 프로토타입, 협력사 부스 소
부산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해운대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2022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은 소상공인 유망업종으로 가장 먼저 선정된 수제맥주를 부산의 특화브랜드로 육성하고, 이를 판매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지난 2019년 페스티벌에서는 약 2만 7000명의 관람객이 방문,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시민 문화축제의 장으로 발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열리지 못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그동안의 공백기를 깨고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제맥주 브루어리에서 제조한 100여종의 수제맥주와 푸드트럭과 버스킹, 디제잉,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 수제맥주 브루어리 7개 업체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15개 업체가 올해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부산 소상공인 8개 업체에서는 푸드트럭과 푸드코트를 운영한다. 재즈, 가요, 디제잉 등 음악공연과 관객들의 사연을 읽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한여름 밤의 감성다방’ 부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형태의 의류를 착용하면 수제맥주 무료 이용권을 증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3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제5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는 부산에 사업장을 둔 직장인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직장인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직장인부 우승을 ‘LG전자’가, 소상공인부 우승을 ‘논산1st, 송재욱’이 거머쥐며 회사 홍보와 직원 단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직장인부와 소상공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직장인부는 국내 기업 또는 단체에 소속된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부는 소기업 중 상시 근로자 수가 10인 미만 또는 5인 미만인 사업체에 소속된 자면 참여할 수 있다. 단체전은 동일 회사에 재직하는 경우로만 참여자를 한정한다.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시범종목 등 직장인의 선호도를 반영한 3개 종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직장인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단체전 위주로 진행한다. 리그오브레전드는 5인 1팀으로, 스타크래프트는 3인 1팀으로 진행된다. 다만, 스타크래프트
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다대포, 해운대,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제26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부산바다축제를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개최되지 못했고, 2021년에는 비대면 행사로 개최했다. 올해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오는 30일 오후 7시에 해운대 특설 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1부 ‘부산에 유치해 콘서트’ 2부 ‘나이트 풀 파티’로 나눠 진행된다. 1부 ‘부산에 유치해 콘서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첫 홍보영상에 출연한 밴드 ‘카디’와 여성 발라드 듀오 경서, 예지가 출연한다. 이어서 열리는 2부 ‘나이트 풀 파티’에서는 인공풀장에서 힙합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기리보이 키드밀리 릴보이 소코도모 릴러말즈 쿤디판다 등이 출연하며, 관객들이 모두 일어서서 해운대해수욕장을 뜨거운 힙합의 열정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31일부터는 해운대, 다대포,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부산,여름,바다’를 주제로 한 민간참여 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된 단체들의 참신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먼저,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 ‘D-Space BIFC’에서 BMI Group, 요즈마그룹 코리아,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 금융기관 3개 사의 통합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오늘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사장을 비롯해 우제좡 홍콩 입법회 의원, 외국계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에 외국계 금융기관이 입주하는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 ‘D-Space BIFC’는 지난 2020년 10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63층 일부 공간을 부산시에 무상으로 제공했고, 시는 지난해 6월에 양질의 업무 공간으로 꾸며 글로벌 금융 클러스터 발판으로 삼고 있다. ‘BMI Group’은 홍콩계 기업으로 증권, 자산관리, 펀드, 컨설팅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으며, 800여개 글로벌 상장사의 기업 자문과 130여개사의 기업공개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부산국제금융센터에 한국 사무소를 설치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국내 기업을 나스닥과 홍콩거래소로 상장하는 창구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다.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으로, 앞으로 부산에서 국내외 유망 기술기업들을 발굴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