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일 오전 도청회의실에서 진행된 실국 본부장 회의에서 “도민과의 소통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도지사는 “직접 찾아가서도 만나야 하는데, 찾아오는 민원을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만나야한다”며 “간부를 비롯해 직원 여러분이 민원인을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필요한 경우 도지사가 직접 만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박 지사는 ‘열린 도지사실’과 같은 직소민원부서 개설과 시민들의 편리에 맞게 홈페이지와 SNS의 개편을 주문했다. 최근 코로나 환자 급증과 관련해 박 지사는 “가급적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코로나 방역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위중증 환자 관리와 고령자 등 4차 백신접종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6월 기준 광공업 생산지수가 9개월째 연속 증가추세에 있고 산업활동 3대 지표인 생산, 소비, 투자가 1년 전보다 늘어난, 이른바 ‘트리플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소개한 박 지사는 “경제 회복 기미가 보일 때 기업 등 경제활동 주체에 대한 지원 및 투자와 기업 유치를 통해 경남경제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남도가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경상남도는 지난해 광주시 해체건축물 붕괴 사고 방지를 위해 거점 지역건축안전센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건축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축물의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건축법 개정으로 광역시·도, 인구 50만 이상의 지자체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가 의무화돼 경남도는 지난 1월부터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그 외의 지역은 권고사항이어서 도내 15개 시군에는 미설치 상태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지역건축안전센터 미설치 시군과 지역건축안전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건축안전 강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지역건축안전센터 내 건축구조분야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함에 따라 시군의 건축행정과 관련해 담당 공무원이 수행하기 어려웠던 건축인허가의 기술적 사항검토 및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등에 대한 지원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6월 중으로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축구조기술사의 협력을 받아야 하는 건축물 이외의 중소규모 민간 건축인허가 업무를 대상으로 구조안전 기술검토를 시범운영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건축안전센터의 통합운영을 통해 행정수요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순차적으로 기술검토 범위를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
경상남도는 최근 광주광역시 아파트 외벽 붕괴 관련해 도내 대형 아파트 건설 현장을 긴급 안전점검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오는 14일부터 6일간 도와 시군 그리고 건축, 구조, 토목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아파트 공사현장 36개소에 대상으로 실시한다. 콘크리트 양생기간, 거푸집 변형 발생 유무, 동바리 변형 여부, 주요 부재 구조적 균열과 변형 유무, 기둥 및 보 결함 발생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자체 안전점검 실시 여부 및 굴착 및 비탈면 흙막이 안전성 여부, 지반침하 발생 유무, 파손 및 손상, 균열, 배부름 발생 여부, 자연사면 인장균열 및 침하, 낙석 및 토사유실 발생 여부 등도 살펴본다. 특히, 동절기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대규모 절개지 및 지하굴착 현장을 비롯해 가시설, 타워크레인, 주요 부재 구조적 균열과 변형 등의 위험요소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반면 부실시공 등 위법사항은 벌점부과, 공사중지 통보 등 엄중히 조치하고, 향후 건축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이 더욱 안전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