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임기 마지막 날까지 기장군을 지킬 것"
"소의(小醫)는 사람의 병을 고치고, 중의(中醫)는 사회의 병을 고치고, 대의(大醫)는 나라의 병을 고친다" 6월 30일 퇴임을 앞둔 오규석 기장군수는 2010년부터 무소속으로 3번 연임하며 12년간 기장군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기장군은 오 군수의 임기 동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에 퇴임을 석 달 앞두고 오규석 군수가 그간 기장군을 이끌어오며 느꼈던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 군수는 "1995년 초대 군수 때나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다짐해왔던 게 ‘군민을 위해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는 게 자신과의 약속이었다"며 "이를 지키기 위해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토·일·공휴일, 휴가도 없이 매일 새벽 5시 1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현장점검을 하면서 오로지 기장군과 기장군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왔다. 현장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일일이 기록하는 민원수첩도 87권에 달한다"고 술회했다. 그는 "지금까지 군수직을 약 15년간 수행해 오면서 오로지 기장발전, 기장자존심, 법과 원칙, 청렴결백뿐이었다. 그리고 매일같이 17만7000여명의 군민들과 소통하고 아파하고 함께 고민해 왔다"며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