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달 5일 광안리해수욕장 및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부산불꽃축제를 3년 만에 정상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부산불꽃축제는 불꽃으로 부산을 노래하는 감동의 하모니 ‘부산 하모니’를 주제로, 새로운 문화의 관문이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부산만의 하모니를 불꽃으로 표현한다. 행사는 불꽃버스킹, 불꽃토크쇼, 개막식 등의 ‘사전 행사’와 해외초청불꽃쇼, 부산멀티불꽃쇼, 땡큐 커튼콜 불꽃의 ‘본 행사’로 구성된다. 사전 행사 중 하나인 ‘불꽃토크쇼’는 공모로 선정된 시민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에 맞춰 불꽃이 연출되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나만의 불꽃쇼가 준비됐다. 선정된 사연은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가진 딸에게 전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고마운 엄마에게 전하는 ‘오늘은 엄마가 먼저’, 첫 아이를 잃은 지 17년째 되는 부모의 그리운 마음 ‘우리의 별’, 할아버지의 100세를 축하하는 ‘청춘은 100세!’ 총 4건으로 감동의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행사 ‘부산멀티불꽃쇼’는 1막 젊음과 열정, 2막 바다와 낭만, 3막 다시 우리, 4막 부산 하모니로 구성돼 약 1시간 동안 다채로운 불꽃이 연출
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다대포, 해운대,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제26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부산바다축제를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개최되지 못했고, 2021년에는 비대면 행사로 개최했다. 올해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오는 30일 오후 7시에 해운대 특설 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1부 ‘부산에 유치해 콘서트’ 2부 ‘나이트 풀 파티’로 나눠 진행된다. 1부 ‘부산에 유치해 콘서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첫 홍보영상에 출연한 밴드 ‘카디’와 여성 발라드 듀오 경서, 예지가 출연한다. 이어서 열리는 2부 ‘나이트 풀 파티’에서는 인공풀장에서 힙합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기리보이 키드밀리 릴보이 소코도모 릴러말즈 쿤디판다 등이 출연하며, 관객들이 모두 일어서서 해운대해수욕장을 뜨거운 힙합의 열정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31일부터는 해운대, 다대포,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부산,여름,바다’를 주제로 한 민간참여 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된 단체들의 참신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먼저, 해운대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