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민선 8기 공무원 정원 동결…'대대적 조직 군살 빼기'
경남도는 소방직을 제외한 민선 8기 공무원 수를 현재 정원인 2752명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국가정책 수요인 감염병 예방, 재난관리 등 전국 자치단체 공통사업에 일률적으로 배정되는 신규인력을 제외한, 도의 현안 수요에 필요한 신규인력은 증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기구ㆍ인력의 비효율성에 대한 조직진단을 통해 유사ㆍ중복 기능을 조정하거나 통폐합하는 대대적인 ‘조직 군살 빼기’의 재배치 인력으로 충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재배치 목표관리제’를 실ㆍ국ㆍ기관ㆍ부서별로 시행한다. 매년 재배치 목표치를 설정하고, 감축 가능한 인력을 우선 발굴해 민생ㆍ안전 등 현장서비스, 국ㆍ도정 핵심과제 등 신규 수요에 재배치하고, 향후 중장기적인 인력 수요에 대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4일 민선 8기 출범과 연계해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고, 본청의 1국 9과 통폐합을 통해 ‘일자리ㆍ투자ㆍ창업ㆍ청년ㆍ관광ㆍ안전분야’ 신규 수요에 83명을 신속하게 재배치하는 선제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도정의 안정적인 연착륙과 경남의 새로운 도약 및 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하는 새로운 인력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