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부산시, '15분 생활권 조성 정책공모' 사업 선정 外

복합생활권 유형 5건, 근린생활권 유형 11건 

부산시는 지난 13일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이하 정책공모) 선정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총 16건의 사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선정사업 추진에 필요한 후속절차도 즉각 이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정책공모는 지난해 5월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후 제1호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 부산’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 삶의 질 개선과 기후 위기·디지털 대전환 대응 등을 위한 15분 생활권, 디지털 스마트, 그린 인프라 등 3대 분야 자치구·군 사업에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총사업비의 75%를 시가 지원하며, 총사업비는 947억원 규모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11개 구‧군의 총 16개 사업이다. 이 중 사업당 최대 120억 원의 시비를 지원하는 복합생활권 유형에는 사하구의 ‘솔티 브릿지 파크 조성’ 사업 등 5건이, 최대 30억 원의 시비를 지원하는 근린생활권 유형에는 남구의 ‘문현4동 열린 복합청사 건립’ 사업 등 11건이 선정됐다. 

 

선정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복지 분야 3건, 환경 분야 2건, 녹지 분야 3건, 공공청사 복합화 2건, 마지막으로 보행환경 분야 6건 등이다.

 

시는 개선 또는 확충이 시급해 평소에도 주민들의 요구가 많고, 주민들이 효과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오는 6~7월 중 지방재정투사업 심사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후속절차를 이행하고, 7월 말 대상 자치구·군에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 사업 이행은 해당 자치구‧군에서 맡을 예정이지만 정책공모 취지 달성과 사업 실효성 확보 등을 위해 선정위원회를 자문단으로 전환해 자치구‧군의 사업 추진 과정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시에서 곧 마련할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향후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방향 등을 설계 단계부터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공모는 ‘15분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시에서 주관하는 첫 대규모 공모사업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분들의 생활상의 불편함을 일부나마 해소하고 15분 도시 부산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 ‘2022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유치… 오는 11월 개최

 

국내 최대 정책박람회 “2022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와 17개 시도가 함께 하는 국내 최대 정책박람회인 ‘2022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기본적으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의 정책전시관이 꾸며지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주제 아래 다양한 컨퍼런스와 국민 참여 행사 등이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시대를 맞아 박람회를 찾는 인원이 최소 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박람회 개최 공모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2030부산세계박람회 등 부산의 역점사업을 알리고, 부산만이 가진 특색을 지닌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올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내년 1월 공식 출범하는 부·울·경 특별연합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초광역 협력체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박람회가 추구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점이 주효했다.

 

앞으로 시는 국가균형위, 산업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한다. 중앙부처와 지자체별 역점사업을 포함해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나 일자리·창업 설명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022년 박람회 유치로, 균형발전박람회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개최하는 도시가 됐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박람회를 개최하는 도시가 되는 등 이번 개최가 여러모로 뜻깊다”며, “박람회를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 등 지역 균형발전의 동력을 다시금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가맹점 등록 집중모집 기간 연장

내달 1일부터 미등록 가맹점 동백전 결제 제한

 

부산시가 부산지역화폐인 동백전 결제중단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동백전 가맹점 집중모집 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현재 동백전으로 결제가 되는 사업장이라 하더라도 오는 30일까지 별도로 가맹점 등록을 하지 않으면 내달 1일부터는 지역화폐 결제가 불가하다.

 

이에 부산시는 당초 15일까지 가맹점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동백전 사용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모집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가맹점 등록은 온·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상시 모집 중이며 가맹점 대표자 본인이 동백전 앱 또는 동백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집중모집 기간 온라인 취약계층과 대리인 신청을 위해 부산은행 영업점 176곳에서는 오프라인 신청도 진행한다. 대표자 신분증, 도장(법인은 법인인감) 및 사업자등록증, 대리신청 시 위임장 등 구비서류 지참 시 대리 신청도 가능하며 기타 상세한 사항은 동백전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그동안 부산 지역 IC카드 가맹점에서 동백전 결제가 가능했던 만큼, 이번 법이 시행되면 초기에는 다소 혼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불편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신청 시 심사 기간이 최대 7일까지 소요되므로 가맹점주분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산시,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광업·제조업조사 실시

부산시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등의 파악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업·제조업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196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시 내 10인 이상 모든 광업·제조업체 4000여곳이 조사대상이다.

 

사업체의 조사 응답 부담을 낮추기 위해 통계청에서는 경제통계통합조사의 일환으로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사업종류, 종사자, 출하액·영업비용, 유형자산 등 13개 항목이며, 조사는 사업체 방문 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병행한다.

 

전국 조사 결과는 2022년 12월에, 부산시 결과는 2023년 1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향후 부산시 경제정책 수립 및 지역내총생산 추계 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한국은행의 국민소득통계 추계 시 기초통계 자료로 제공되는 등 경제정책 수립 및 연구·분석에 활용된다.

 

김현선 빅데이터통계과장은 “급변하는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한 각종 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자료가 필요하다”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포토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