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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 업무보고 통한 시정소통 外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이 13일 오전 인수위 현장활동에 이어 비즈니스센터 3층에 마련된 민선 제9대 양산시장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시정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양산시는 이날 시장 당선인에 대한 취임 전 주요업무, 현안파악 등 첫날부터 능숙한 업무추진을 하기 위해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함에 따라 민선 제9대 출범을 앞두고 행정적인 지원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서별 업무보고를 청취한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은 “시정목표 설정과 공약사업 구체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더 열심히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업무보고는 17일까지 이어지며, 양산시는 민선9대 출범에 대비해 인수위원회을 구성·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취임식 준비, 사무인수인계 등 행정적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나동연 양산시장 인수위, 본격 현장행보 나서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공식 업무보고를 앞둔 13일 오전 현장활동을 펼치며 지역현황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산시장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 출범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웅상지역 주요 사업장 및 민원집중제기 현장 5곳을 방문해 현황파악 및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현장활동에는 나동연 당선인, 정장원 인수위원장 및 인수위원,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해 주남동 와지공단 공장 옹벽 복구 현장, 웅상문예원·용당역사 복원(공원화), 동부행정타운 조성 사업, 웰스테이 민간임대아파트 민원현장, 웅상 대승1차아파트 집단민원 현장을 둘러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나동연 당선인은 “지난 5·6기 시장 재임시절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시정철학은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는 것”이라며 “현장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 방안을 풀어갈 수 있는 공론의 장인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현장을 최우선에 두고 소통하며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절감한 부분이 웅상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은 여전하다는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과거 시장 재임시절 강조했던 ‘퍼스트 웅상’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2022년도분 도로점용료 25% 감면

 

양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경제적 피해를 완충할 대책으로 2022년도분 도로점용료(정기분, 수시분)를 한시적으로 25% 감면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도로점용료 약 13억원 중 약 3억원을 감면할 예정이며, 대상은 공공기관과 지방 공기업을 제외한 관내 소상공인·민간 사업자 및 개인 등이다.

 

도로점용료를 이미 납부한 시민은 환급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나 우편 또는 메일로 신청하거나 도로관리과(웅상지역은 웅상출장소 도시건설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아직 납부하지 않은 시민은 25% 감면된 고지서를 재발급 받아 내면 된다. 신청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다. 

 

도로관리과 김수곤 과장은 “이번 감면 혜택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및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도심지 곳곳에 댑싸리 단지 조성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도심지 곳곳에 댑싸리 단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댑싸리 단지가 조성된 곳은 황산공원, 부산대 건강숲길, 다방천 제방산책로 등 3개소로 17,000㎡, 3.1km 규모에 댑싸리 26,000본을 식재했다.

 

황산공원에 조성된 댑싸리 단지는 중부광장 부근 17,000㎡ 규모에 2만본을 식재하고, 자동관수시설을 설치하여 갈수기에도 댑싸리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했으며, 댑싸리 모종과 자동관수시설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생산하고 설치해 약 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황산공원 및 도심지 곳곳에 조성된 댑싸리 단지는 9월경까지 푸르른 녹색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10~11월경 푸른잎과 줄기가 단풍이들어 붉은 향연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향후 가을철에 댑싸리 이외에도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 루드베키아 등 다양한 화종의 경관작물단지를 도심지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볼거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꽃으로 아름답고 알록달록한 양산 시가지를 꾸미며, 힐링 장소를 조성하고 유지해 살기 좋은 양산, 건강도시 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토종 100년’ 원동 매실 본격 출하

 

 

양산시는 원동 매실이 6월 상순부터 본격 출하된다고 밝혔다.

 

양산시 원동 지역의 대표적 과실인 원동 매실은 온화한 기후와 충분한 일조량 등 매실 재배에 좋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매실 고유의 효능이 타 지역 매실보다 높아 1930년대 식재를 시작해 근 100년 동안 토종 매실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원동 매실은 토종인 소과종으로 크기가 2.5cm에서 3cm로 개량종보다 열매는 작지만, 과육이 많고 맛과 향이 뛰어나 원액추출이나 매실주 용으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원동에서는 연간 700톤 가량의 매실이 생산되고 있으며, 생매실 또는 매실청, 매실장아찌, 매실초 등으로 가공돼 판매되고 있다. 생매실은 영포마을 현지 혹은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 판매되고 있다.

 

농업기과 강미용 과장은 “최근 수요가 감소해 매실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매실은 숙취해소와 피부미용 등에 좋고, 매실차는 여름철 건강음료로 피로회복 효과가 뛰어난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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