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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주시, ‘지역 관광콘텐츠’ 이용객 전통시장 상품권 지급 外

진주시는 오는 3일부터 7월 10일까지 지역의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진주 중앙시장과 논개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바우처 5000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야간에 진주 남강 유람선‘김시민호’를 체험하는 성인 관광객에게 1인당 1매,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지수면 관광테마마을’ 숙박객에게 객실당 1매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지급받은 바우처 상품권은 7월 말까지 중앙시장과 논개시장에서 식사, 물품 구매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6월에서 7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진주남강유등축제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이벤트를 진행 후 검토를 거쳐 바우처 지급 대상 관광콘텐츠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진주의 관광지만 스쳐가는 관광객들을 원도심 전통시장으로 유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진주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즐거운 추억도 쌓고 전통시장 바우처도 사용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상반기 모니터링 활동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공공시설 등에 대해 성인지적 관점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안전·일자리·돌봄·사회활동 등 4개 분과별로 월 1회씩 참여해, 청소년수련관, 치매안심센터 등 시설 12개소를 대상으로 편리성, 안전성 등 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모니터링에서 도출된 불편한 점과 개선할 사항을 해당부서에 통보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분과의 여성안심귀갓길 모니터링은 진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비상벨과 CCTV 작동 상태, 부족한 방범 시설과 위험요소 등을 중점 점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밑거름이 돼 주기를 바란다”며 “시민참여단과 함께 일상 속 불편 없는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진주강소특구, 연구소기업 협의회 발족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지난 26일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산학협력관 소강당에서 연구소기업 간의 연계·협업회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경남진주강소특구 연구소기업 협의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남진주강소특구 1호 연구소기업인 ANH시스템즈를 비롯해 연구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업 소개, 경남진주강소특구육성사업 안내, 협의회 임원 선정 및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경남진주강소특구는 과기부, 경남도, 진주시가 공동으로 육성·지원하고 기술핵심기관과 배후공간을 기반으로 특화분야인 항공우주부품·소재에 대한 공공기술 이전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해당 연구소기업의 사업화 촉진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24개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됐으며 우수사례로는 작년 매출 4억3700만원을 달성한 ANH시스템즈, 2억9500만원을 달성한 굿세라, 2022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자전시회에 참여한 아미티 등이 있다. 

 

특히 진주강소특구는 설립 5년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연구소기업을 ‘K-선도 연구소기업’으로 지정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 발족을 주관한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문용호 센터장은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연관 분야별 정보 교류를 통해 경남진주강소특구 내 연구소기업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진주시와 협조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미래 성장동력 ‘항공우주산업 분야’ 집중 육성

진주시는 UAM을 비롯한 항공우주산업 분야 집중육성을 위해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에 대한 사업비 지원,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항공우주분야가 최첨단 과학기술이 융복합된 지식·노동집약 산업으로 향후 다양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보고 항공우주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UAM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을 통해 진주시의 UAM 산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 진주시만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산업육성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옛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부지에 2025년 완공 예정인 ‘공립 전문과학관’은 항공기술관, 천문우주관, 천문관측소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을 갖추고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경남도 및 인근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경남 항공우주 클러스터를 조성해 우주시험인증센터를 비롯한 관련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미래 유망 먹거리 산업인 항공우주산업과 UAM 산업을 집중 육성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총 14개 사업에 사업비 35억원을 편성해 항공부품기업 기술지원, 항공우주과학 문화확산 교육 지원,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지원, 세라믹섬유 융복합 상용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