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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민 75.4%, "부산 계속 살고 싶어"

통계로 보는 부산, '2021년 부산사회조사' 결과 공표

부산시는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도시 부산을 위한 지역사회 개발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2021년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23일 공표했다.

 

2021년 부산사회조사는 1만7860개 표본가구 내 만 15세 이상 시민 3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노동,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등 5개 부문에 대해 진행됐다.

 

먼저, 노동부분에서 취업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요인으로 '유사업종 실무 경력'이 40.8%로 가장 높았으며, 전반적인 근로여건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답변이 43.0%로 조사됐다. 

 

또한, 근로여건 중 하는 일(49.2%)과 임금/소득(35.9%)에 대한 만족도가 ‘19년 대비 각각 5.2%p 상승했으며, 부산시가 고용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주요 시책으로는 일자리 확대(48.4%), 기업유치 및 고용촉진(20.7%)을 꼽았다.

 

주거·교통분야에서는 부산에서 20년 이상 거주한 시민은 10명 중 8.3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시민은 19년 대비 8.1%p 상승한 75.4%로 나타났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주거환경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57.7%), 가장 낮은 부문은 주차장 이용(43.0%)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설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단은 지하철·경전철·동해선(64.7%)이며, 만족도가 가장 높게 증가한 교통수단은 ’19년 대비 13.3% 증가한 택시로 나타났다.

문화·여가 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부산에서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27.7%로 많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여가 활용 만족도는 만족한다18.7%, 불만족한다32.5%로 불만족도가 비교적 크며, 불만족 사유로는 코로나19 관련이 2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부산시에 우선 확충돼야 할 문화여가시설은 체육시설(30.7%)로 나타났으며,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압박 정도는 평일은 55.0%, 주말은 39.6%가 부족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교육부분으로는 학교생활 만족도에서 전반적인 만족도는 50.9%로, 학교생활 부문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교우관계(66.6%)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는 2021년 전체 고등학교의 무상교육 실시에 따라 공교육비가 크게 감소했으며, 전체 월평균 사교육비는 48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한 가구는 18년 대비 0.9%p 감소한 65.2%로 나타났다.

 

소득·소비에서는 만 19세 이상 부산시민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은 77.7%이며, 본인의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는 19년 대비 2.1%p 상승한 20.4%로 나타났다. 장래 가구소득에 대한 기대로 소득이 나아질 것이다 22.0%, 나빠질 것이다 19.9%로 긍정적인 전망이 2.1%p 높았다.

 

그리고 부채가 있는 가구 비율은 38.9%이며, 주요 부채 사유는 주택임차 및 구입이 70.4%로 가장 높았다. 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100~200만 원이 27.3%로 가장 비율이 높으며, 지출 항목은 식료품비가 절반(50.7%)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9점이며, 이전 조사 결과 대비 0.1~0.2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변화에서 가족·친구·동료 모임(86.9%)과 여가활동(72.4%)이 가장 줄어든 생활 변화였으며, 자녀돌보기(54.1%), 디지털기기 사용(50.9%)은 가장 늘어난 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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