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설 연휴를 대비해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공급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주요 상수도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정비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보수 및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기동수리장비 및 수도계량기 등 주요 기자재를 사전에 확보할 방침이다. 겨울철 계량기 동파 등으로 인한 급수사고 발생 시 시설복구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동안 경남도와 시·군에서는 ‘상수도 급수대책 상황실’과 ‘기동수리반’을 설치, 운영한다. 수돗물 불편 민원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도민들이 설 연휴 동안 수돗물 공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수도 시설 사전 점검과 설 연휴 급수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한파로 인한 동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계량기 등 수돗물 관련 시설 보온조치에 협조를 부탁드리고, 급수사고 발생 시 도민들이 신속하게 신고(도·시·군 상수도부서 또는 당직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