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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산 청년 多 모였다"…'부산 C 페스타', 1,000여 명 모여

동아리부스, 공연, 푸드트럭, 중고마켓, 피크닉존 등 행사 마련
부청커, “살고 싶은 부산 청년 문화 확산 도모”

부산청년종합커뮤니티(이하 부청커)는 지난 13일 부산 동구 문화플랫폼에서 개최한 '부산 C 페스타'가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성 부청커 부대표, 강성룡 커뮤니티비프 실장을 비롯해 동아리, 지역 청년,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 C 페스타'는 부산의 고령화 사회와 청년들이 머물지 못하는 도시가 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부산의 청년들이 서로 즐기는 문화를 스스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23개 동아리가 참가해 각각 동아리를 홍보했으며, 부산 내 활동하는 밴드, 댄스, 보컬 등 동아리는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자신들의 끼를 펼쳤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푸드존에서 쫀드기, 탕후루, 떡볶이, 꼬치 등 다양한 음식도 먹고 카페부스에서 음료를 마시는 등 다양하게 행사를 즐겼다. 

 

특히 부청커는 행사장 내 피크닉존을 마련하고, 누구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입장 부스에서 피크닉 매트, 사각 박스, 미니 생수 등이 포함된 피크닉 세트를 대여 서비스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맨날 실내에만 답답하게 있다가 다양한 공연과 동아리 체험도 많이 할 수 있었고, 햇빛 받으며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으니까 너무 좋았다"며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다음에 행사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룡 커뮤니티비프 실장은 “현재 부산이 전반적으로 인구도 감소하고 또 청년 인구가 유출되는 등 안타까운 현실인데 많은 청년들이 와서 즐기는 모습을 보니 깜짝놀랐다”며 “동구뿐만 아니라 부산 곳곳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하면 우리에게 봄이 오고 또 새싹이 움트듯이 부산의 젊은 기운이 더 자라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부청커 김보성 부대표는 “부산 청년들이 부산을 많이 이탈하는 등 부산 전체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청년들이 부산에 많이 모이고 또 정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해결 방법으로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문화를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첫 행사가 잘 마무리돼서 감격스럽기도 하고 함께 해준 인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청커는 이번 4월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부청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연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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