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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불형 동백패스 3월 도입한다

동백패스 누구나 이용 가능해져
청소년은 별도 기준 마련해 하반기 도입 예정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의 이용 활성화와 교통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선불형 동백패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난해 8월 시행한 동백패스는 현재 37만명이 가입했다. 기존 동백패스 후불교통카드는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되는 채무 불이행자 등 신용등급이 낮은 시민과 청소년, 외국인은 동백패스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의 동백패스 이용을 위해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동백패스를 오는 3월부터 도입한다.

 

'선불형 동백패스'는 동백전과 교통카드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교통카드 금액을 충전한 후, 월 사용금액이 4만5천 원을 초과하면 4만5천 원 한도 내 초과분이 동백전으로 환급되는 방식이다.

 

선불형 동백패스 카드는 오는 3월 18일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발급과 동백전 충전은 동백전 앱 또는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며, 교통카드 충전은 도시철도역, 편의점, '이즐충전소' 앱에서 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청소년(만 13세~18세)은 성인보다 낮은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감안한 별도 환급 기준을 책정해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도 동백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로 번역된 동백패스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영문 누리집 및 큐알(QR)코드를 통해 영문 안내를 받아 볼 수 있으며, 시 외국어신문을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정임수 시 교통국장은  “동백패스를 올 하반기부터는 대상 범위를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하고, 국토부의 케이(K)패스와도 연계해 시민 누구나 동백패스 혜택을 누리는 대중 교통 친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