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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찾아가는 건강의료버스로 의료사각지대 최소화 도

부산시·현대자동차·공동모금회,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의료취약 돌봄 대상자 발굴 및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 추진

부산시와 현대자동차,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고, 지영조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은 직접 화상으로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부산시는 사업추진 파트너로서 ESG 경영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현대자동차와 나눔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참여를 요청했고, 두 기관이 적극 화답해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협약서에는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추진을 위한 상호 간의 역할 등이 담겼다. ▲부산시는 사업비 지원, 수행기관 공모 등 사업추진의 행정 지원 ▲현대자동차는 기부금(친환경 전기버스 구입용) 후원 ▲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접수, 수행기관 배분의 역할을 맡게 된다.

 

부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노령층의 만성질환과 신체기능 저하 등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반한 밀착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증대했고,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속에 공공의료기관 운영 축소 등으로 의료 취약계층이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겪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을 도입했다. 현재 의료버스 1대를 이용해 실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사업 기간과 의료버스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의료취약 돌봄 대상자를 발굴하고, 특히 ‘부산형 통합돌봄 체계’와 연계를 통해 보건의료, 복지, 돌봄을 통합하여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2년3월~12월로 부산지역 230곳의 주야간보호센터와 사회복지관 등 의료취약 계층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3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마다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이 탑승해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건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을 어느 정도 꾀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을 위해 큰 힘이 되어준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리 시가 새롭게 추진 중인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사업의 대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세부 추진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보건의료, 복지, 돌봄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찾아가는 의료버스 공감 포럼’을 2차례 운영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다방면의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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