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의 모펀드 조성 사업이 지역 주도로 곧 결실을 볼 전망이다. 부산시는 1천억 원 규모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에 당초 확보되었던 산업은행 500억 원과 부산시 출자금 50억 원, BNK금융지주 100억 원 외에 부족한 36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운용사도 한국벤처투자로 최종 확정 지었다고 31일 밝혔다. 그간 지역펀드가 정부 주도의 펀드 조성에 지자체의 출자 참여를 골자로 하는 소극적 역할에 그쳤다면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역 중심의 지역 주도 첫 사례다. 아울러 미래성장펀드는 규모도 대형이지만 자펀드 운용도 혁신적이다. 시는 산업은행과 함께 펀드 운용 전략 수립을 통해 지역 투자생태계의 미래성장을 위한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고심했다. 펀드 운용에 지역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해 리그제 [▲지역(모펀드의 40퍼센트(%)) ▲수도권(모펀드의 50퍼센트(%)) ▲글로벌(모펀드의 10퍼센트(%))] 운영을 도입했다. 자금의 효율적 배분으로 각 리그의 역할을 통해 지역 투자생태계의 취약점을 개선하는 복안이다. 지역 리그에서는 지역의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만 운용사로 참여 가능하다. 모펀드에
관세청은 부산세관이 국가정보원과 공조 수사한 결과, 방산업체 퇴사 후 전직장 제품과 동일한 총기 부품을 제조하여 방사청장의 허가 없이 수출한 A씨(불구속, 남, 50대)와 공범 B씨(불구속, 남, 50대)를 「관세법」 및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검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19. 9월부터 ’23. 3월까지 280회에 걸쳐 266억 원 상당의 총기 부품 및 부속품, 생산장비 등 48만여 개의 군수물자 등을 중동 국가의 국영 방산업체인 P사에 불법 수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총기 부품 및 부속품을 기계 공구 부분품 또는 일반 철강 제품으로 품명을 위장하여 밀수출하거나, 무기 생산장비를 일반 산업용 생산장비인 것처럼 신고하여 불법 수출했다. 특히, 주범 A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총기제조 방산업체인 K사의 수출담당자로 근무하면서 개인 이메일로 보내놓은 도면, 실험자료 정보를 활용 동일한 총기부품 제작 후 K사의 거래처인 P사로 수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세관은 “최근 러-우 전쟁과 같은 불안한 국제정세 장기화로 국제사회의 K-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방산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
창원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낙동강 녹색자전거길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대여소를 운영한다. 자전거 무료 대여소는 의창구 북면 하천리 14-16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북면 외산리에서 대산면 유등리에 이르는 18.8㎞의 낙동강 녹색자전거길을 무료 라이딩 할 수 있어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무료대여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혹서기인 7~8월과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전거 대여 및 코스 안내, 자전거 교육을 진행한다. 자전거 대여소에는 1인용 자전거와 어린이용 자전거는 물론 2인용 자전거가 비치되어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대여 시간은 평일 2시간, 주말 1시간으로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개인 보유 자전거가 없거나 번거롭게 멀리까지 가져오는 불편함 없이 무료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운영 기간동안 자전거 점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 대여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28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천문연구원과 「해양관측위성 부산샛(BusanSat)의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샛은 해상 미세먼지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초소형 해양관측위성으로 광범위한 해양공간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해양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제작됐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부산기업인 나라스페이스의 기술협력을 통해 제작됐으며 한국천문연구원은 해양관측을 가능하게 하는 탑재체인 초소형 편광카메라(PolCube)를, 나라스페이스에서는 본체를 개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우주기술 융합을 위해 해양관측위성 부산샛의 개발·운용과 공동 활용에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이에 나아가 데이터 기반 해양신산업을 함께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이 참석해 직접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부산샛관측자료의 수집·분석부터 최종 산출물 제공까지 모든 과정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 등을 공동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국제협력 프로젝트로 세계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협력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천문연구원은 부산샛의 발사와 운영 등을 위해 해외 전문 기관인 미
롯데자이언츠가 3월 29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사직야구장에서 트렌디한 먹거리 확대는 물론 경기장 개보수까지 완료하여 2024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먼저 전년도 사직야구장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동래라거’에서는 시원한 청량감의 크러쉬 맥주가 제공된다. 더불어 MZ 세대의 기호에 맞춘 ‘동래하이볼’ 브랜드가 신규 입점하여, 고급 스카치블루 원액과 하이 퀄리티 탄산수, 상큼한 과일향을 조합한 하이볼을 판매할 예정이다. 40년 전통의 수원맛집 ‘보영만두’도 사직야구장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보영만두’는 육즙 가득한 군만두와 특제 비법소스의 쫄면이 대표 메뉴이며, 시범경기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2024시즌 야구 경기를 즐기는 관중들에게 달콤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부산사직야구장점을 오픈한다. 특히 ‘크리스피크림 도넛’에서는 열정적인 야구팬들을 위해 부산사직야구장점 특별 한정 메뉴인 ‘베이스볼 도넛’ 3종 세트를 판매한다.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 피자’에서는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인 사직구장점을 오픈해 2024시즌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파파존스 피자’ 사직구장점에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부산시 공직자 중 공직유관단체장 및 구·군 의원 등 재산공개대상자 190명의 2023년 12월 31일 기준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 190명의 신고 재산 평균액은 9억 8천7백만 원으로, 종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2천만 원이 감소했고, 재산 증가자는 128명(67퍼센트(%)), 재산 감소자는 62명(33퍼센트(%))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초 신고 항목으로 추가된 가상자산은 15명(7.9퍼센트(%))이 평균 9백만 원을 보유 중인 것으로 신고됐다. 공개 대상자 중 최고 재산 공직자는 중구 이인구 의원으로 145억 원을 신고했다. 가장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동래구 정명규 의원으로 12억 원이 증가했다. 가장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사하구 한정옥 의원으로 16억 원이 감소했다. 올해 추가된 가상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공직자는 4천만 원을 보유한 해운대구 문현신 의원이다. 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해 재산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 또는 징계
울산시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전국 지자체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제1기 ‘고래도시 울산 탐방 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울산의 산업·생태·역사 등 주요 명소 탐방을 통한 울산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일정을 보면 27일에는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과 폐 자동차, 오토바이 등의 철(Fe) 부속품을 재활용해 전국 최대 규모의 폐품 예술(정크아트) 전시장인 재생복합문화공간 에프이(Fe)01을 둘러본다. 28일에는 국내 유일 고래 관광기반(인프라)이 조성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둘러보고,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전망대를 방문해 울산 바다의 매력에 빠져본다. 29일에는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조선 강국으로 성장시켜 온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대한민국 제2호 태화강 국가정원 견학으로 교육이 마무리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고래도시 울산 탐방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타시도 공무원을 비롯하여 공공기관까지 확대해 우리 시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장군은 오는 4월 식목일을 맞이하여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된 ‘보은 속리 정이품송’ 자목(子木) 5주를 관내 5개 읍면에서 기념식수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식재되는 정이품송 자목(子木·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천연기념물 식물의 종자 채취 또는 꺾꽂이나 접붙이기로 육성한 나무)은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2008년부터 추진한 자목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분양된 것이다. 지난 2월부터 보은군에서 전국 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50주 한정(기관별 5주 이내)으로 해당 자목에 대한 유상분양을 공모했고, 이에 기장군이 자목 5주를 신청해 지난 3월 최종 분양대상 기관으로 전량 선정되었다. 정이품송은 일반 소나무와 달리 줄기가 곧게 자라는 특성이 있다. 이번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분양받은 자목 5주는 2014년생으로 키가 2m 안팎이고, 밑동의 지름이 7~10cm 정도이다. 군은 현재 관내 읍·면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식재 대상지를 발굴하고 있으며, 오는 4월~5월 중 정이품송 기념식수를 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오랜 역사와 전통,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기장군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정이품송 기념식수를 추진했다”라며, “산림문화적인 의미와 더불어
창원시는 27일 창원파크골프협회가 불법점용하고 있는 대산파크골프장에서 신입회원 교육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것으로 즉시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 협회는 지난해 11월 창원시와 체결한 파크골프장 관리 운영 위·수탁 협약 위반으로 협약이 직권 해지되어 관리운영권을 모두 상실하였다. 그러나 계속해서 파크골프장을 무단점용하고 있어 시는 현행법을 명백히 위반한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위해 수사기관에 고발하였으며, 지난 3월 22일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되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지난 2019년 10월 공공체육시설 독점사용 방지 등 특정 동호인단체 등의 장기간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주민 누구나 차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 생활 속 반칙·특권 해소를 위한 공공체육시설 사용의 투명성 제고방안」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각급기관에 권고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크골프협회가 신입회원 교육을 빌미로 현행 하천법을 위반해 불법행위를 확대하고 계속해서 일삼는 것은 스스로가 공공단체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공공체육시설 운영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들이 차별없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7월
롯데자이언츠가 협업과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컬래버레이션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짱구’는 인기있는 만화 캐릭터로 귀여운 외모와 유쾌한 에피소드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오는 29일 짱구 캐릭터 및 함께 등장하는 강아지 캐릭터인 흰둥이의 대형 애드벌룬과 입간판이 사직야구장 광장에 설치된다. 또한, 유니폼, 볼캡, 소프트볼, 키링 및 뱃지 등 다양한 컬래버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해당 상품은 홈 개막전인 3월 29일부터 구단 공식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울산 남구는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장생포 고래 문화특구 일원에서 '그린 차박 페스티벌 in 울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3회째로 지난해 150만 명이 방문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전국에 알리고, 색다른 봄나들이를 꿈꾸고 있는 전국캠퍼들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3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울산신문사 홈페이지 사전접수를 통해 선착순 120팀(일반차량(승용차, SUV 등)100팀, 캠핑카·트레일러 20팀)을 모집한다. 울산 남구는 지난해 경쟁률을 고려해 올해 참여인원을 30팀 더 늘렸으며, 공해 저감 실천과 친환경 이미지 제고를 위해 수소·전기차 참여자는 우선 선정하고, 참가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첫날에는 올해 새롭게 쉐프와 함께하는 BBQ 파티가 진행되고, 애니메이션 관람 등 야외 영화관이 문을 연다. 둘째 날에는 해피관광카드를 이용한 고래문화특구 트레킹 체험으로 장생포문화창고를 반환점으로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모노레일, 고래문화마을등 특구 관광시설 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장생포 문화창고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마술공
부산기상청은 올해 부산의 벚꽃이 3월 25일 개화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3월 19일)보다 6일 느리고, 평년(3월 28일)보다 3일 빨랐다. 가장 빠른 개화는 2023년(3월 19일)이다. 부산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남천동은 25일 벚꽃 개화로 시민들의 본격적인 벚꽃 구경이 시작될 걸로 예상된다. 한편, 부·울·경 대표 벚꽃 군락 단지인 진해 여좌천 벚꽃은 3월 24일 개화했다. 진해 군항제는 23일 시작되어 관광객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다. 지난해 남천동 벚꽃은 3월 19일 개화하여 24일 만개 하였다. 진해 여좌천 벚꽃은 작년 3월 21일 개화하여 27일 만개 하였다. 올해는 잦은 봄비로 벚꽃 개화가 작년보다 늦은 걸로 분석되고 있다. 기상청은 날씨누리(www.weather.go.kr)를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 철쭉 군락단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