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공법 선정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했던 재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5월 2일 공사를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작년 부산 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구현을 위한 건축 정보 모델(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실시설계와 현장 실물모형 제작 및 공법검증을 추진한 결과, 비정형 파사드 구현 공법으로 원설계 공법인 트위스트 공법을 선정했다. 공법 선정 이후 시와 HJ중공업은 사업추진 실태조사 결과 확인된 일부 구조물이 설계도서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구조적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한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시는 원설계자(스노헤타)와 설계 구현 확인을 거쳐 원설계 파사드 곡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한 이후, 현 시공 상황을 고려해 마감 두께 조정 및 구조적 안정성을 ‘한국BIM학회’의 비정형 건축물 컨설팅을 통해 검증 작업을 거쳐 재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5월 2일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를 재개한다. 향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공 오차 등에 대해서는 한국BIM학회와 재설계 참여업체 등이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즉각 보완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심성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3시 경남 의령군청에서 의령군과 환경부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 영향지역 주민지원, 농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약속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령군을 방문한 박형준 시장과 오태완 군수가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은 1991년 페놀 사태 이후 부산과 동부경남 주민의 먹는 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들 지역의 취수원을 다변화하는 사업이다. 의령과 창녕의 강변여과수와 합천 황강의 복류수를 하루 90만 톤 취수해 부산과 동부경남에 각각 42만 톤, 48만 톤씩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시는 30년 숙원사업인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의 첫 물꼬를 트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주춧돌을 마련했으며, 의령군과 함께 상생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취수지역 농민의 피해예방 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하고, 의령군 농산물 구매 지원 등 시와 의령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추진
경남대표도서관은 「함께 읽어요!! 2024 경남의 책」 3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의 책’ 선정은 책을 통한 도민 공감·소통 기회 마련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함께 읽어요!! 2024 경남의 책」은 ▲꾸준히 읽힐 수 있고 토론 가능한 도서 ▲시대적 정신을 반영한 도서 ▲국내 저자 도서 등의 추천기준을 바탕으로 경남도민과 도내 지역도서관을 통해 총 172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 중 12권(분야별 4권)을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후보도서로 선정했으며, 지난 3일에 개최된 도서관운영위원회에서 논의 끝에 2024 경남의 책 3권(분야별 1권)을 최종 선정하였다. 2024 경남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다음과 같다. (일반 분야) 눈부신 안부(백수린 저, 2023) (어린이 분야) 열세 살 우리는(문경민 저, 2023) (경남 분야)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양애진 외 저, 2022) 먼저 일반 분야 선정 도서 ‘눈부신 안부’는 파독간호사들의 애환이 느껴지는 소설로, 그리움을 통해 서로에게 눈부신 안부를 전한다는 점이 깊은 감동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어린이 분야 선정 도서 ‘열세 살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와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와 수영강변에서 「2024년 부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양 레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돼 올해 10회째를 맞이한다. 먼저, 육상 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100여 개 사의 900여 개 공간(부스)을 비치해 해양레저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요트·보트 엔진 ▲통신·안전설비 ▲낚시용품 등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 해양분야 학술 전문가 토론회(포럼)가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19일, 해양레저관광 관련 사업 및 정책 대응을 위한 ‘2024년 동남권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포럼’이 열린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산업 전망 및 재도약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벡스코와 에이펙(APEC) 나루공원의 수영강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외 해양레저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 해수부, (사)한국해양레저네트
부산시는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에게 1년간 펫보험을 무료로 지원하는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을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입양 유기견의 질병·상해·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유기견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도 같은 조건으로 시행된다. 펫보험은 입양동물이 상해나 질병으로 동물병원에서 치료받게 되면, 수술비 또는 치료비의 60퍼센트(%)를 연간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또한,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주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손해배상 책임도 5백만 원 한도 내에서 함께 보장한다. 지원 대상은 시 지정 유기동물보호센터와 입양센터에서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유기견을 올해 입양한 시민이다. 가입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시 지정 유기동물보호센터 또는 입양센터에서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이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더욱 많은 유기견에게 새 삶을 찾아줄 뿐 아니라 성숙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지속적인 동물
경남도는 지난 1월 4일부터 도 병원선을 운용하여 고성 자란도 마을을 시작으로 도내 섬 마을 주민들을 찾아 진료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없어 의료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도내 7개 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51개 섬 마을을 월 1회 찾아가 3월 말 기준 도서 주민 3만 7,000여 명의 건강을 관리하였다. 최근 의료기관과 노인복지시설에 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관리 대상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의사 파업에 따라 지역의료기관의 의료 인력 수급에도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에는 매년 4월 병원선 정기 수리 검사 기간 동안 실시하는 의료봉사활동을 노인복지시설에서 의료기관까지 확대하여 추진해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의료위기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경남도 병원선은 의료 인력의 재능기부와 통영적십자병원에 병원선 의료진과 신규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어 무료 진료, 의료 상담, 건강검진 문진과 진료 보조 등 진료 상황을 체크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의료기관 외에도 마산정신요양원, 해송양로원, 해송노인전문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에 찾아가 구강 검진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식사 도움, 바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도시철도 지하역사 내 실내공기질 측정망을 운영한 결과, 총 6개 항목의 연평균 농도가 모두 기준 이하로 나타나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하역사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부산 도시철도 91개 지하역사 104개 지점(승강장 91, 대합실 13)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등 6개 항목을 측정했다. 2023년 조사 결과, 연평균 ▲초미세먼지는 17.6 μg/㎥(유지기준의 35퍼센트(%)) ▲미세먼지는 28.4 μg/㎥(유지기준의 28퍼센트(%)) ▲이산화탄소는 514 ppm(유지기준의 51퍼센트(%)) ▲이산화질소는 0.028 ppm(권고기준의 28퍼센트(%)) ▲일산화탄소는 0.4 ppm(유지기준의 6퍼센트(%)) ▲폼알데하이드는 1.3 μg/㎥(유지기준의 1퍼센트(%))로, 모든 항목(연평균)이 기준 이하로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다만, 초미세먼지(PM-2.5)는 총 조사건수 37,960건 중 426건이 기준을 초과해 1.1퍼센트(%) 초과율을 나타냈다. 기준초과 426건 중에서 1호선 대티역에서 가장 많은 77건이 기준 초과해 18퍼센트(%)
제 22대 국회위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부.울.경 수성에 성공했다.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와 맞물려 이번 4.10 총선은 '정권심판'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그간 여론조사와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됐다. 선거막판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범 야권이 200석 이상 기대도 예상 됐다. 낙동강벨트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많은 이슈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 보수대결집으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부산은 18석 가운데 17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갔다. 부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북구갑의 전재수후보가 52.31%로 서병수후보를 4.698표 따돌리며 유일하게 당선됐다. 수영구 정연욱후보는 보수표분열의 열세를 딛고 당선돼 이변을 연출했다. 울산은 동구의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아슬아슬한 568표로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북구의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여유있게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를 따돌렸다. 경남도 국민의힘 돌풍의 중심이었다. 전국적인 관심을 가진 낙동강벨트 양산을에서는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51.05%로 김두관후보를 2.085표차로 제치고 당선돼 대 이변을 연출했다. 당초 방송사 출
경남도는 한국 원전 수주가능성이 높은 중동‧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해 원전‧전력기자재 기업의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 원전 및 전력기자재 중동‧유럽 진출사업’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 한․튀르키예 원전 및 재생에너지 수출상담회(이스탄불, 7.1.~3.)와 ▴한․폴란드 원전 및 전력기자재 수출상담회(바르샤바, 7.4.~5.) 등 총 2개 행사로 진행되며, 참가기업은 전시회 출품, 바이어 매칭 및 수출상담회, 편도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2024 한․튀르키예 원전 및 재생에너지 수출상담회’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원전․에너지 박람회인「Nuclear Power Plants VI Expo&X. Summit(NPPES)」에 출품하고 동시에 박람회장 인근에서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에서 유치한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현지 국영발전회사인 EUAS 방문 등의 부대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2024 한․폴란드 원전 및 전력기자재 수출상담회’는 코트라 바르샤바 무역관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와 상담회를 추진한다. 사전 시장성 평가를 통해 현지 바이어 수요에 맞는 참가기업을 선정해 상담 효과를 높일 계획
부산교육청은 올해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한 통학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부산지역 어린이 교통사고는 2,167건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스쿨존 내 사고는 226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영도구 청동초 사고를 계기로 시교육청은 열악한 통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올해 지난해 대비 46억 원 늘어난 63억 원을 통학로 개선 사업 예산으로 부산시에 지원한다. 또한, 교육수요자·지역사회·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리빙랩 사업’에 2억 5천만 원을, 청동초 통학로 개선을 위해 2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교육부 특별교부금 유치, 지자체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별교부금 20억 원과 ▲서구(구덕초 등 7교) ▲영도구(영도초) ▲사하구(사하초 등 2교) ▲부산진구(가야초 등 4교) ▲강서구(대사초 등 2교) ▲금정구(청룡초) ▲해운대구(상당초 등 6교) 등 총 7개 지자체 대응 투자 20억 원을 투입해 통학로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망미중 등 17교에서 참여한 ‘담장 이전 등 학교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창원시가 ‘지자체 협력, K-컬처 해외 홍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는 해외에서 경선 등을 거쳐 선발한 외국인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K-컬처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홍보를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1억 원을 축제 인지도와 도시 브랜드 향상을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과 해외 참가자의 한국문화 체험에 활용하여 K-컬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기반 삼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향후 운영 계획도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운영 방향의 핵심은 행사와 연계한 해외관광객 유입 확대에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문체부와 협력해 전략적 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설 방침이며 향후 경쟁 구도인 지금의 경연방식도 화합 중심의 공연 형식으로 재편하여 진정한 K-POP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또한 시 문화·관광 자원과 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 접목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체류형 행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K-POP월드페스티벌의 글로컬화 기반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부산시는 '사상 숲체험교육관'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라라호호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18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참여한 18개 업체의 설계안 중 숲체험교육관의 특수성·활용성, 목조건축의 우수성·상징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라라호호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권을 받게 된다. '사상 숲체험교육관' 건립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상공원에 미래세대 어린이를 위한 특화된 숲교육·목재문화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선작은 '도심 속 자연을 만나는 숲체험공간'을 기본 방향으로 다채로운 기법을 활용한 실내·외 숲체험교육공간을 계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이 숲·목재 문화를 경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체험공간을 역동적으로 구성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비 25억 원을 별도로 확보해 오감체험숲, 숲속탐방로, 숲체험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유아체험숲을 숲체험교육관과 연계해 조성할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사상 숲체험교육관이 탄소중립 실현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