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벚꽃도 보고, 차향도 맡으며 걷는 길 만들었다

2024.03.11 16:52:45

차(茶)를 따라 천혜의 자연이 있는 하동으로 봄맞이 여행
화개면 일원에 천년다향길 조성


 대한민국 차 문화의 성지로 불리는 우리나라 차(茶) 시배지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 화개면 일원에 천년다향길을 조성했다.

  하동군이 화개면을 녹차 산업과 문화가 결합한 거점으로 구축하고자 조성한 천년다향길은 두 개의 코스로 준비되어 가족․친구․연인과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제1코스(차시배지∼쌍계초등학교∼목압마을∼조태연가∼모암마을∼만수제다 전통차밭∼관아다원 전통차밭)와, 제2코스(정금마을 차밭∼도심마을∼신촌마을∼혜림농원∼차시배지) 각각 4㎞로 걸으면 1시간가량 소요된다.

  코스를 따라 걸으면 보이는 야외 찻자리는 차 생산 농가 및 다원과 연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개 코스 및 차밭 18개소에 조성되어 누구나 앉아 차를 즐길 수 있다. 찻자리 이용은 각 다원에 전화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농산물유통과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차밭 경관을 방문객에게 더 가까이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 기반을 조성했다. 많은 분이 야생차밭을 걷고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볼 것을 권한다”라고 전했다.

김동진 기자 mitt23@naver.com
Copyright @2019 NewWorldN(뉴월드엔) Corp. All rights reserved.

정기간행등록번호 : 부산, 아00344 | 등록일자 : 2019년 9월 5일 | 제호 : NewWorldN(뉴월드엔) | 발행인/편집인 : 박영진 주소 : 부산광역시 사상구 광장로 20.5층 | 발행일자:2019년 9월 10일 | 전화번호 : 0505-319-0314 뉴월드뉴스는 인터넷신문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월드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 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2019 NewWorldN(뉴월드엔)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