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2년 외국인직접투자 33억 2,800만 달러 유치...역대 최대 규모

2022.12.30 23:02:38

1962년 이후 최고...목표액 대비 11배, 전년 대비 35배 늘어

울산시는 2022년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신고 현황 분석 결과 세계적인 경기침체, 지역경제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16개사, 10개국 33억 28백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62년부터 시작된 ‘외국인직접투자 신고현황 조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울산시 연간 목표액(3억 달러)의 11배, 지난해 같은 기간(9,400만 달러) 대비 35배 이상 각각 늘어난 것이다.

 

 

국가별 주요 외자 신고액은 네덜란드 2개사, 31억 2,172만 달러, 노르웨이 3개사, 9,898만 달러, 싱가포르 3개사, 4,047만 달러, 스페인 1개사, 2,655만 달러 등이다.

 

업종별로는 화공 31억 5,172만 달러, 전기‧가스 분야 1억 2,758만 달러, 유통 3,016만 달러, 연구개발 1,770만 달러가 각각 투자됐다.

 

2022년 울산시의 외국인직접투자 주요 사례를 보면, 에쓰-오일(S-OIL)(주)은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사업(샤힌프로젝트) 투자발표 금액 70억 달러 중 31억 1,100만 달러를 올해 신고했다. 샤힌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외국인 투자프로젝트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사(社)와 에스케이(SK)지오센트릭(주)의 합작법인인 에스에스엔씨(SSNC)사(社)의 한국넥슬렌(유) 신·증설 투자 3,000만 달러, 일본 도쿠야마사(社)와 에스케이(SK)지오센트릭(주)의 합작법인 에스티에이씨(STAC)사(社) 3,000만 달러 투자 등 지난 2년간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으로 지연되었던 외국인투자가 제조업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3에도 세계적인 경기침체,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투자유치단 파견 및 온‧오프라인 투자설명회 운영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주력산업의 고도화‧첨단화와 수소,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62년 이후 울산시에는 46개국 295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을 통해 총 149억 16백만 달러 외국인직접투자가 유치됐다.

이유빈 sw4890@naver.com
Copyright @2019 NewWorldN(뉴월드엔) Corp. All rights reserved.

정기간행등록번호 : 부산, 아00344 | 등록일자 : 2019년 9월 5일 | 제호 : NewWorldN(뉴월드엔) | 발행인/편집인 : 박영진 주소 : 부산광역시 사상구 광장로 20.5층 | 발행일자:2019년 9월 10일 | 전화번호 : 0505-319-0314 뉴월드뉴스는 인터넷신문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월드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 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2019 NewWorldN(뉴월드엔)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