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웹케시가 동구에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를 열고 B2B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외적인 투자여건이 악화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와 웹케시㈜가 지난 2019년에 체결한 투자양해각서 내용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웹케시는 부산 IT센터를 통해 부산·경남의 우수한 정보통신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수도권 연구·개발 센터의 기능과 인력을 분산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부산시 동구 메리츠타워 10층과 11층에 들어서는 IT센터는 웹케시의 동남권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매년 30명 이상의 지역인재를 채용해 현재 15여명에서 120여명까지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채용 연계형 청년 정보통신(IT) 전문가 아카데미’ 과정 등을 토대로 부산지역 정보통신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웹케시는 부산 IT센터 개소 후 지역 내 사회적 기업에 자금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업무 혁신을 위한 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
부산시는 9일 ‘유-스페이스(U-Space) BIFC’에서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운영 지원을 위한 '부산국제금융단지(BIFC) 핀테크 허브 지원'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협약식에는 부산시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를 비롯해 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운영과 재정 등을 적극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현금융단지 중심의 테크 기반 기업 성장 인프라를 개선하고 부산 금융중심지 전략의 확장성 확보 및 부산의 핀테크 산업 발전을 도모를 위한 것으로, 부산시는 협력사업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은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재원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기업지원 전문가 육성, 연구개발 기능 확대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이 강화돼 부산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2019년부터는 ‘유-스페이스(U-Space) BIFC’의 운영기관으로 금융빅데이터플랫폼 랩 이용, 법률자문, 전문개발자 교육, 벤처캐피탈(VC) 연계 등 원스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권기룡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이사장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