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 시의회에 제출하는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총 1조 4600억원 규모로 본예산 대비 10.2%p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민선 8기 첫 추경으로 2021년 결산에 따른 세계잉여금 등 3503억원, 지방교부세 5789억원, 정부 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3513억원을 재원으로 했다. 또한, 집행 부진사업을 188억원 삭감했으며, 지방채를 160억원 감액해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시는 추경에서 민생경제 안정대책, 일상회복 가속화,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 등 3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도시철도·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동결에 따라 도시철도 재정지원금 929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금 942억원을 편성했고, 택시업계 경영지원을 위해 특례 보증 200억원도 지원한다. 저소득층 아동급식비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노인급식비 단가도 2500원에서 3000원으로 높여 취약계층 지원 규모를 늘렸다. 또한,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경로당 특별운영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현재 지출액의 5%, 최대 30만원 한도로 조정 운영중인 동백전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하는 ‘추석특별 이벤트’를 실
경남도는 남강댐(진양호) 상류 지역의 수질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현재 마른 장마 등 기상 상황 유지 시 남강댐에 녹조 발생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도는 남강댐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남강댐 상류 5개 시·군과 합동으로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남강댐 상류지역에 위치한 개인오수처리시설과 폐수·가축분뇨배출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 비점오염 저감시설 유지‧관리 실태, 하천구간 쓰레기 방치 및 야적퇴비 적정 보관 여부 등이며, 점검결과 중대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남강댐 물을 수돗물로 공급하는 정수장 3개소에서는 원수와 수돗물에 대한 조류독소와 맛·냄새물질을 주 1회 측정하고 있으며, 조류경보 발령시 측정주기를 단축하고 염소 접촉 시간 확대와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기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그간 남강댐과 낙동강 조류 발생 상황에서도 철저한 정수처리로 수돗물에서는 조류독소가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며 “앞으로도 정수처리에 만전을 다하여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