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 (월)

  • 흐림동두천 9.4℃
  • 흐림강릉 12.4℃
  • 흐림서울 9.7℃
  • 흐림대전 11.1℃
  • 흐림대구 13.0℃
  • 흐림울산 12.5℃
  • 광주 12.2℃
  • 흐림부산 11.7℃
  • 흐림고창 11.6℃
  • 제주 12.6℃
  • 흐림강화 9.5℃
  • 흐림보은 10.8℃
  • 흐림금산 11.1℃
  • 흐림강진군 12.2℃
  • 흐림경주시 12.8℃
  • 흐림거제 12.0℃
기상청 제공

사회

부산시, 영도 ‘봉산마을 마실길’ 골목길 관광자원화 대상지 선정 外

골목길 협의체 중심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로 육성

부산시는 대표적인 지역 관광지 육성을 위한 ‘2022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봉산마을 마실길’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은 문화, 예술, 자원, 이야기 등 부산만의 고유성을 지닌 골목길 이야기를 찾아 지역의 콘텐츠를 창출하고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함께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망미골목’과 ‘전포공구길’이 선정돼 현재 각 골목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시행 중이다. ‘망미골목’에는 ‘예술과 책’을 주제로 팝업 책방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였고, ‘전포공구길’에서는 공구와 관련한 캐릭터, 스토리, 굿즈 등이 개발됐다.

 

올해는 5월부터 골목길 모집을 시작했고, 총 6개소의 신청 골목길 중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봉산마을 마실길’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영도구 ‘봉산마을 마실길’은 서민의 삶의 정취가 남아 있지만, 최근 빈집 증가 등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 이런 봉산마을을 살리고자 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도시재생 프로그램 ‘빈집줄게 살러올래’를 통해 마을에 정착했으며, 주민들과 함께 봉산마을센터, 블루베리농장, 게스트하우스 등의 골목 거점 시설과 골목길을 활용한 마을리조트를 지향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앵커기관인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업적협동조합’은 토박이 골목상권과 입주 로컬 크리에이터와 협의체를 구축해 이번 사업에서 프로포즈 이벤트 패키지, 마을골목 정원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 Made in 봉산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일상에 영감을 더하는 경험과 소통의 공간인 골목길이 여행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부산의 골목 콘텐츠를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콘텐츠로 발전시켜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성인 발달·지적 장애인 위한 '둥근마음 힐링캠프' 개최

부산시는 직업재활센터에서 근무하는 성인 발달·지적 장애인들의 마음 치유를 위한 ‘둥근마음 힐링캠프’가 6일부터 8일까지 삼동배내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22년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후원하고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주최·주관한다.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시가 종교단체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든솔이 운영하는 든솔직업재활센터와 꿈모아직업재활센터에서 근무하는 성인 발달·지적 장애 사원 45명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에게는 2박 3일 동안 숲길 하이킹, 계곡 물놀이, 새집 만들기 등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과 마음일기, 절 명상 등의 마음돌봄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최근 발달장애인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뜨거운 가운데, 원불교 부산울산교구에서 발달장애인의 마음 치유를 위한 행사를 마련해주셔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발달장애인들에게 여름휴가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불교 부산울산교구는 이번 둥근마음 힐링캠프 외에도 시민들의 마음 치유를 위한 에니어그램* 명상 프로그램도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성문화회관, 제3기 문화교실 개강식 개최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여성문화회관 3층 소극장에서 ‘2022년 제3기 문화교실 개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강하는 제3기 문화교실은 오는 18일부터 10월 8일까지 12주 동안 전통, 어학, 요리, 예술, 현대생활 등 5개 분야 총 92개의 과목으로 운영되며, 직전 기수 대비 정원을 40% 확대했다.

 

현재 1차 수강생 모집은 마감됐으며, 2차 모집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부산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추가모집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정원미달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문화회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 부산시 여성문화회관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정원을 증원한 만큼, 코로나19 이전처럼 문화교실이 다시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개강식에 많은 분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맞이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립미술관, 2022년도 소장품 구입 추진

 

부산시립미술관은 예술적 보존과 학문적 연구 가치가 있는 소장품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에도 소장품 구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립미술관은 구입 또는 기증을 통해 가치 있는 소장품을 꾸준히 수집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역미술사 정립을 위해 지역작가의 우수한 작품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올해 부산시립미술관은 1960~70년대 제작된 부산 미술작품, 부산 미술사의 맥락을 연구할 수 있는 한국 근‧현대 미술작품, 부산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출품작을 구입할 계획이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작가를 비롯해 개인 소장자, 화랑, 법인 등 누구나 부산시립미술관에 작품 구입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 신청은 불가하며, 우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구입을 요청한 작품 중 작품수집추천위원회, 작품가격심의위원회, 작품수집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말 최종 구입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미술관 누리집 ‘새소식’ 란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작품 구입을 통해 부산 및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맥락을 형성하는 주요 작가들의 시기별, 매체별, 양식별 대표작품을 확보할 예정이다”며, “역량 있는 국내·외 작가, 개인 소장가, 화랑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토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