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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평화와 화해’ 교재 제1권 발행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가톨릭 신자를 위한 ‘평화와 화해’ 교재' 제1권을 지난 25일 발행하고 전국 교구와 신학교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가톨릭 신자들의 평화와 민족 화해 인식 증진, 교회 내 평화·민족화해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 향후 중급, 심화 교재 제작을 위한 표준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2019년부터 연구와 집필을 하는 동안 성경‧교의신학‧사회교리 전문가들,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와 선교사목주교특별위원회의 감수를 거쳤으며, 2021년 12월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승인을 받아 발행됐다.

 

연구와 집필에는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강주석 신부, 박문수 박사 등 8명이 참여했다.

 

간행사에서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주교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부터 진정한 평화와 화해를 이루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 민족의 가장 큰 과제인 한반도의 평화는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 "이 교재가 남북 간의 문제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과도 평화와 화해를 이루며 살아갈 방법을 배우는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재는 성경, 가톨릭 사회교리, 역대 교황들의 평화에 대한 가르침, 가톨릭 신자들의 실천 경험을 기초로 집필됐으며, 성직자들의 강론 참고 자료, 수도자‧평신도 봉사자들의 강의 자료, 민족의 화해와 일치에 관심이 많은 교우들의 소모임 공부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1부 평화신학은 가톨릭 교회가 추구하고 가르치는 평화에 대한 성경과 교리 내용을, 2부 평화영성은 신자들이 교회 가르침에 충실하게 평화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영적 기초를, 3부 평화실천은 교리와 영성에 기초한 평화 실천의 방법들을 담았다. 각 과의 내용은 주제를 표현하는 성경 구절, 단원 소개, 본문, 주제와 연관된 사례, 나눔 주제, 실천 방향, 참고자료 목록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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