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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동연 양산시장, “'소통과 공정, 다시뛰는 양산' 약속”

양산의 미래 위한 10대 핵심비전 제시
"시장으로서 조화로운 지휘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

‘소통과 공정 다시뛰는 양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제9대 양산시장 ‘나동연 호’가 새롭게 출발했다. 

 

양산시는 1일 오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대 양산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충렬사, 현충탑을 참배한 후 취임선서문와 사무인계서에 서명을 하면서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에는 나오연 전 국회의원, 윤영석 국회의원, 안종길 전 양산시장, 차정인 부산대 총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손영우 동원과기대 총장 등 800여명의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양산시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과도 소통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는 김일권 이임시장이 새로 취임한 나동연 취임시장에게 직접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동영상을 통해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목소리가 전해져 새로운 양산시정의 성공적인 출범 및 시민 대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나동연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통합을 바탕으로 다시 뛰는 양산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면서,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여 흩어진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양산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시민통합을 최우선으로 해 청년 인재와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 활력도시, 특히 서민경제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발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는 권역별 발전 전략 수립 및 추진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시 품격의 격상을 강조하며 문화예술, 역사와 교육, 정주와 관광의 강화를 언급했다

 

이 같은 시정 방향을 바탕으로 나 시장은 양산의 미래를 위한 10대 핵심비전도 발표했다.

 

부산대 캠퍼스 유휴부지 문제의 해결 및 부지 내 예술의전당급 대공연장 건립 △낙동강변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완성 △의료산업기지 추진 및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부울경수목원 조성 △웅상 용당 역사 복원 및 공원화 사업을 통한 회야강 친수공간 확충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양주초 이전 추진 △물금신도시와 어곡을 잇는 어곡산단 진입 우회도로 개설 △웅상~상북 간 터널사업을 위한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시립화장장 건립 등이 핵심 비전에 포함됐다.

 

나 시장은 10대 핵심비전 외에도 KTX물금역 정차, 부울경 광역철도사업 등 정부 추진 사업들도 차질이 없도록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나동연 시장은 “새로운 양산시정 출범을 준비하면서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 줄을 풀어 다시 맨다’는 뜻을 마음에 새겼다”며 “거문고 줄이 느슨하면 아무리 뛰어난 연주자라도 제대로 연주할 수 없듯이 새롭게 출발하는 양산시정의 해현경장은 혁신적인 변화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소통과 공정, 다시 뛰는 양산’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양산시정이 역사의 무대 위에 섰고, 무대의 주인공은 시장인 제가 아니라 36만 시민 여러분”이라며 “새로운 양산시정의 무대에 우리 모두의 합창이 아름다운 감동으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