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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에도 경남에 산다?"…경남도민 66.4%, 4년 전보다 낮아

10년 후 경상남도 정주할 의사에서 청소년 정주의사 만족 비율이 33.8%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이에 경남연구원은 청소년이 10년 후에도 지역에 정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문화인프라 개선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남연구원 이상용 연구위원과 양인선 전문위원, 이진우 전문연구원은 도민의 사회적 관심사, 생활수준 및 의식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한 2021년도 경남 사회조사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28일 인포그래픽스로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조사는 도민의 도내 계속 정주의사, 주거환경 만족도, 기반시설 만족도, 교통수준 만족도, 보행만족도를 2018년과 비교해 시와 군지역 구분하고 연령별로 분석했다.

 

먼저 주거를 보면, 경남도민이 경상남도에 거주한 기간은 ‘20~30년 미만’이 18.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0~20년 미만’이 15.7%, ‘30~40년 미만’이 14.1%, ‘40~50년 미만’이 1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민의 주택 만족도는 ‘만족’이 47.2%로 나타났고, ‘보통’ 39.5%, ‘불만족’이 13.4%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반시설 만족도는 ‘만족’이 48.4%로 나타났고, ‘보통’ 39.9%, ‘불만족’이 11.7% 순으로 나타났다.

 

눈여겨 볼 부분은, 10년 후에도 경상남도에 정주할 의사는 ‘그렇다’가 66.4%, ‘보통이다’ 23.7%, ‘그렇지 않다’가 9.8%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8년에 비해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보다 12.2%p 감소한 것이다. 또한 연령별 정주의사에 대한 ‘만족’의 비율에서 ‘15~19세’가 33.8%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주택만족도, 기반시설 만족도에서도 20대의 만족도가 제일 낮았다.

 

교통수단에 대한 만족도는 시지역이 군지역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역별 보행만족도의 ‘불만족’은 군지역이 시지역에 비해 주거지역 인근과 시·읍내지역 모두 각각 4.5%p, 3.1%p 높게 나타났다. 

 

이상용 연구위원은 “교통수단 편리성도 중요하지만 가능한 거리는 도보, 자전거 등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교통수단 생활화 홍보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통수단 연계 탄소포인트제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조사는 지난해 8월 도내 1만5000가구, 2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경남사회조사결과(주거 및 교통 부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으며 인포그래픽스 원문은 경남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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