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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남교육감 김상권 후보 선대위, "박종훈, 가족 여행업체 밀어주기 의혹 해명해야"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박종훈 후보의 가족 여행업체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김상권 선대위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종훈 후보의 교육감 재직 8년 동안 처제가 운영하는 특정 여행업체가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총 23차례에 걸쳐 17억4000만원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23건 계약 가운데 12건 수의 계약, 9건 위탁 계약, 1건 운송 계약, 1건 직영 계약 등이다. 

 

김상권 선대위는 "이 기간에는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의 외부 활동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하며 "이 업체는 박 후보가 교육감이 되기 이전에는 경남교육청과 수주 실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교육감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많은 특정업체 몰아주기, 구매 의혹 등 많은 문제가 불거졌고, 사법기관에 수사의뢰도 많았다"고 지적하며 "이럴 때마다 박 후보는 사업 선정 시 지역 제한을 하다보니 사업역량을 가진 업체가 적었다는 식의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족업체에 대해 밀어주기 특혜가 지속해서 발생했고,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박 후보는 해명해야 한다. 만일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박 후보는 반드시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권 선대위는 "교육이 바로 서야 우리 사회가 바로 설 수 있다"면서 "교육이 바로 서려면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관을 가진 깨끗한 교육감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