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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정철 해운대구 시의원 후보, “나이 상관 없이 직접 앞에 서서 솔선수범 하겠다”

"교육, 재난 재해, 노인복지, 교통 등 안전지킴이 되겠다"

6.1 지방선거를 일주일이 남은 가운데, 후보들 간의 선거유세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해운대구 제1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한 신정철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신정철 후보는 해운대중학교, 해운대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제7대 해운대구 시의원으로 제7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퇴임 후 교육감 출마를 권유받던 신정철 후보는 "저 같은 교장이었던 분들이 나오길래 양보를 했다"며 “마침 시의원 자리가 비어 주변에서 권유했다. 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에서 내 전문 지식을 펼치면 되겠다는 생각에 늦게나마 출발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 후보는 “보수니 진보니 다 떠나서 교육계에 있다보니 아이들한테 인성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석준 교육감의 철학이 저하고 완전히 다르다. 8년간 지켜봐왔는데 학생들의 인성 교육이라든지 학력 신장은 내팽개치고 혁신학교를 해서 학교가 그냥 다 놀고 있다”며 꼬집으며, “지금 부산 시내 중학생 중 우수한 학생들이 갈 곳이 없다. 상산고니 포천 또는 현대 이런 식으로 사립형 고등학교로 다 빠져나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짜 학교 같은 학교를 지원해서 학생들이 부산시에서 안주할 수 있도록 굳이 유학을 안 가도 되는 학교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신정철 후보는 지역구인 해운대 1선거구(우1,2,3동, 중1동)의 현안 및 공약을 짚어달라는 질문에 ‘주민복지센터의 부재’라고 단언했다. 

 

그는 “마린시티니 센텀이니 잘 사는 동네인데 지원해 줄 것이 있나 보는 시각이 문제”라며 주민들을 위한 주민복지센터의 건립 추진을 약속했다.

 

다음으로 신 후보는 ‘마린시티 방파제 구축’을 언급했다. 그는 “여름철 태풍이 오면 침수되는 마린시티 지역을 해수부 장관도 보고 가셨다"며 "방파제를 구축하기 위해 7대 시의원 시절 해수부 예산까지 확보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거돈 시장 취임 후 마린시티 방파제 구축 계획이 다 백지화, 무효화됐다. 다른 방법으로 마린시티 침수를 해결한다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 대책이 없다”며 꼭 해결해야 될 일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과밀학급 해소’를 주장했다. 신 후보는 “관내 해운대초등학교, 센텀초등학교, 해원초등학교가 다 과밀학급이다. 잘 사는 동네에 사람이 몰려 학생 수가 늘어난다”며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 외 옛 해운대역 시민공원 조성, 중1동 오산만을 재개발 추진, 해운대구-남구 해상케이블카 설치 반대, 해상풍력발전소 유치 반대 등을 시급한 현안으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신 후보는 “해운대는 관광지로서는 천혜의 입지를 가지고 있지만 교통체증이 문제”라며 “이번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언급한 제2장산터널 건설에 공감한다.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정철 후보는 최고령 시의원으로 의원 간 소통 문제에 대해서 “어느 조직, 사회 할 것 없이 고령층도 필요하고, 젊은 층도 필요하고, 중년층도 필요하고 이래야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며 “나이 먹었다고 나이값한다고 뒷전에만 앉아 있지 않겠다. 아직 마음도 젋고 몸도 젊다. 직접 나서서 솔선수범하는 그러 나이값을 하겠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신 후보는 자신만의 경쟁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이가 든 만큼 연륜이 쌓였고, 공직 37년을 통한 일머리도 좋다. 그리고 해운대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답하며 “어떤 자리에서든 해운대 발전을 위한 어드바이스를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신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주민들께서 간절히 바라는 부분들 반드시 해결해 내겠다. 아무나 이 지역 시의원 못한다. 제가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