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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HWPL, "신냉전 시대, 유일한 해법은 DPCW"

지난 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온라인 개최 
이만희 HWPL 대표, "현 국제법 전쟁종식 안돼, DPCW로 확실한 평화 만들어야"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되고 러시아가 전쟁을 벌이면서 세계는 단절과 분열의 신냉전으로 치닫고 있다. 지구촌 공존과 상호의존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국가·공동체·개인에게 평화의 가치·규범·문화를 증진시키는 제도적인 발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세계의 '평화구축'을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이하 DPCW) 제6주년 기념식'을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열린 이번 기념식은 '제도로서의 평화: 평화 구축의 법적 기반'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HWPL 이만희 대표를 비롯해 국제법협회,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 국제법 교수 등 5000명이 참석했다. 

 

HWPL은 유엔(UN) 산하 비영리단체로 '세계평화를 제도화'하자는 정부와 시민사회의 지지 아래 평화 구축에 나서고 있다. 유엔(UN), 아프리카연합(AU), 유럽연합(EU) 등의 국제기구는 여성·청년의 참여로 실질적인 갈등 해결을 위한 규범적 지침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2016년 HWPL이 선포한 'DPCW'는 시민이 주도하는 평화 촉구를 위한 가이드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국제법협회 방글라데시 지부 대표 카말 호세인 박사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법적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은 양도할 수 없는 국민의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법 앞에서의 평등성과 공평한 보호, 차별 금지, 결사 집회 표현의 자유 등이 포함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나 체르베나코바 HWPL 국제법 제정 평화 위원은 "전 세계가 위기상황에 처한 가운데, 정부는 긴급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필요한 최상의 행동이 무엇인지 자문해야 한다"며, "현 공중보건 위기, 기후변화, 경제 침체, 인권 제한 등을 해결하면 인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정부의 책임과 제도적 의제의 우선 순위를 강조했다. 

 

Universidad INCE의 국제법 교수 Rommel Santos Diaz는 "'DPCW'를 기반으로 '시민 안보와 인권에 관한 공공 정책을 위한 국가의 의사 결정'이라는 목적을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의 상원, 외무부, 법무장관실을 비롯한 정부 기관들이 NGO와 함께 일하고 있다"며 세계적 동참을 촉구했다. 

 

남아공 Westridge의 이맘 Moulana Shafiek Nolan은 "'DPCW'는 종교 간 평화와 종교적 갈등 종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HWPL이 매달 주최하는 경서 대화는 'DPCW'에 표현된 가치를 반영해 각 종교의 경서와 관행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한 플랫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만희 HWPL 대표는 "현 국제법은 필요에 따라 전쟁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원천적인 전쟁 종식이 안되기에 전쟁과 갈등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확실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국제법'을 만들기 위해 지구촌 모든 구성원들이 '평화의 사자'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지난 2월 28일 난민 보호, 전쟁에 반대하는 청년들의 연대 등이 포함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를 세계 192개국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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