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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콘진원, 방송제작현장 안전교육·응급의료지원 추진

연말까지 응급의료, 안전교육, 안전보건지도서비스 지원, 코로나19 소독·방역 관리도 병행
방송제작현장 및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 위한 노력…ESG 경영 및 가치 확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안전한 방송제작현장을 조성하고, 사람 중심의 근로환경과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2021년 방송제작현장 안전교육 및 응급의료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해 연말까지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1월부터 방송제작현장의 안전관리 및 책임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으로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었으나, 현장에서는 제작비 및 촬영 일정 부족 등으로 안전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하고 제작사와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또한 낮은 상황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방송영상제작사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응급의료 지원, 안전교육, 안전보건지도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응급의료 지원’은 추격·군중·화재 장면 등 위험요인이 산재한 방송 촬영현장에 응급구조사와 응급구조 차량을 파견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긴급 이송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방송제작현장에 코로나19 전문 소독·방역 관리, 방역물품 및 개인 위생물품을 배포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방역 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제작사 및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방송제작현장에 적용되는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과 제작단계·상황별 안전지침 등을 주제로 한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안전보건지도서비스’를 통해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선정해 세트장 설치 및 해체, 고위험성 촬영 시 현장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기술 자문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 '경찰수업'을 비롯하여 50여곳의 제작현장에 코로나19 소독·방역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응급의료는 66회를 지원했으며, 응급의료·방역물품 키트는 160여개를 배포했다. 

 

현재까지 신규 사업임에도 100여곳의 방송제작현장에서 510건의 지원신청이 접수됐으며, 제작상황 및 일정 등을 고려해 연말까지 현장 방역 및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방송제작환경을 조성하고, 종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안전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산업 내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의식 제고를 이끌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 창출과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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