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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BBC뉴스]미국, 다가오는 선거... 트럼프와 바이든 간 치열한 경쟁

 

 

 

미국 선거가 약 1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미국인들은 누가 다음 4년을 이끌 대통령이 될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는 미국의 많은 주에서 우편 투표와 사전 조기 투표자 수가 기록적으로 많아 다른 선거와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 바이든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다는 것을 보장 못 합니다. 지금까지도 대통령직을 향한 경주는 현재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만 해도 바이든 전 부통령의 마음에 '민주당 후보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조지아 주에서 이기지 못했다'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곳이 공화당의 텃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남부 지방, 길게 줄을 선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 지역에서 유명한 특유의 우애와 호의를 연설장으로 가는 바이든 후보에게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연설장과 바이든이 연설하는 장소의 차이점을 보십시오.

바이든 연설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가 철저히 지켜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 “저는 이 나라를 하나로 합쳐 치료하기 위해 후보로 나왔습니다. 처음부터 그러려고 시작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트럼프와 바이든 후보 사이에서 어디에 있습니까? 

 

현재 바이든 후보가 전국 지지도 조사에서 약 10%정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전국 지지도의 영향력이 적습니다.

 

지난 2016년 힐러리 후보가 투표자 수에서는 3백만 명이나 도날드 트럼프 후보를 앞서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직은 도날드 트럼프에게로 갔지요.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 정치적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부동층 주(Swing States)들에서 무엇이 일어날 것인가'입니다. 

 

조바이든 후보는 윈스콘신, 펜실베니아, 미시건 주에서 뚜렷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북쪽의 세 개 주는 지난 2016년 도날드 트럼프를 지지했었습니다. 그는 또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오아, 아리조나주에서 지지도가 같거나 앞서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플로리다, 텍사스 이 주들은 도날드 트럼프가 이기기 위해서 반드시 공략해야 할 주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의 두드러진 특징은 사전 조기 투표입니다. 전 선거에서는 1억 3천5백만 명이 투표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선거는 투표 일주일 전에 이미 6천만 명 이상이 사전 조기 투표를 했습니다. 이 말은 전 선거와 투표자 수가 같다고 할 때 이미 투표자의 반 이상이 미리 투표를 했다는 말이 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미국의 젊은 사람들이 사전투표를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2016년도 미시건주에서는 18살에서 29살의 7572명이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올해는 지금까지 145,201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즉 24배나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플로리다주와 노스캘롤라이나주에 해당되며 조지아주의 경우에도 2016년에 31000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했는데 2020년에는 17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이렇게 사전투표를 한 사람들은 대체로 민주당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도날드 트럼프는 다음주 화요일쯤 빨간색 깃발의 공화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량으로 투표할 것이라고 말하며 승리할 것이라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건주와 윈스콘신주 네브라스카주 등에서 다수의 선거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저는 지금 여기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마이닝 기법에서 여기 집회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표에 참여한다고 하며 지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승리는 이러한 투표 참여자의 경향에서 기여한다고 합니다.

 

사전 조기 투표에 대해 알려드리면 2016년 사전 조기 투표에 참여한 2/3가량 그리고 텍스사에서는 82%가량이 민주당을 찍어 민주당은 선거의 결과에 낙관적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일주일 후에 무슨 결과가 일어날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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