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BBC뉴스]트럼프 대통령, 러스트벨트서 선거 운동...다시 지지해달라 호소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러스트 벨트 지역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며, 러스트 벨트는 미 북서쪽에 위치한 산업지대로 선거운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역입니다.

 

4년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니아 선거에서 승리하였는데, 이는 30년 만에 공화당이 승리한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미국의 치열한 선거가 이 평화로운 지역을 시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인디언들이 활동한 지역입니다.

 

이곳은 펜실베니아에 있는 트럼프의 시골집이며, 그의 지지자들이 종교 광신자들처럼 헌신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지금 이 시대의 미국인들이 누려야 되는 권리들을 장식해놓았으며, 민주 당원보다 두 배나 많은 공화 당원들이 등록돼 있다고 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언행을 지지합니다. 이는 산업 전성기가 지난 후의 지역 모습이고 이로써 트럼프는 여기에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뿌리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녹슬고 있는 철강 산업을 다시 부흥시켜, " 미국을 또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 하는 메아리가 요동쳤지만, 올해 펜실베니아에선 그 구호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어 2016년과 2020년 선거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자이며, 집권 중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 많은 질문들을 받을 것입니다. 과연" 4년 동안 미국은 더 발전했는가? "

 

어떤 공장들은 새로 투자를 받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철강 산업은 지난 4년 전 보다 2000명이나 적은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산업이 정상화된 것이 아닙니다. 20세기 동안 존재했던 이런 산업들은 현재 쇠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역을 되살렸는가?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지금 이 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방식으로는 그 의도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보입니다. 제조업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철강도 돌아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오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으로 바이든 후보 캠프 측은 지금이야말로 이런 러스티 벨트가 백인 투표자들을 민주당으로 끌어올 가장 좋은 시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전 트럼프 지지자는 “2020년에는 바이든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지쳤습니다. 또한 이 나라가 비정상적이 아닌, 정상적으로 움직여지길, 점잖고 우아한 것을 보고 서로 증오하는 것을 멈추기를 바랍니다. 이 나라가 하나로 다시 합쳐지기를 바라기에 모두가 함께 돼야 합니다. 이 때문에 바이든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도날드 트럼프가 제공했던 국가주의적 향수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날드 트럼프가 미국의 부흥을 일으킬 적임자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벌써 무너진 이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더 자리에 있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까요?


포토이슈

더보기